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발령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0 09: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파 물러가자 미세먼지 기승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예보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12월11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지난 10월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제정 이후 처음 시행되는 조치다.

서울시가 오후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11월18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 연합뉴스
서울시가 오후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11월18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 연합뉴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충청북도는 12월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수도권에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주차장 폐쇄는 수도권과 충북도에서 모두 시행된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아울러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이날 총 10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정지된다. 또 총 41기의 석탄발전에 대한 출력도 80%로 제한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추가로 경기지역의 중유발전 3기도 상한을 제약한다.

이날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76㎍/㎥ 이상)’, 그 밖의 강원권ㆍ충청권ㆍ호남권ㆍ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12월11일까지 ‘나쁨’ 수준 이상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