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스타 출신 최윤희, 문체부 2차관 됐다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9 14: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과기 1차관 정병선·과기 2차관 장석영‧조대엽 ‘부활’

문재인 대통령은 12월19일 전 수영선수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선은 총선을 앞둔 정무직 차관급 인사로 풀이된다.

청와대 전경 ⓒ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전경 ⓒ 청와대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체부2차관 인사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54·행정고시 34회)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52·행시 33회)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59)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최윤희 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용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임명 직전에 물러난 조대엽 원장이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돼 주목된다. 조 신임 위원장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 논란 등으로 2017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된 지 32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에 조 신임 위원장에 대한 자격 논란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조 신임 위원장 임명 배경에 대해 “정책적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자리”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조대엽 새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라면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에는 관료출신들이 승진발탁됐다. 청와대는 “정병선 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오랫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전념해온 정통관료”라고 했고, “장석영 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