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에 ‘쓴소리’ 자처한 이준석…“TK불출마 늘어나야” [시사끝짱]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0.0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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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시사저널TV 《시사끝짱》 출연 “중진들, 험지 출마‧불출마 결단하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중진급 인사들의 TK(대구‧경북) 불출마나 험지 출마 결단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18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통합당의 처지가 새누리당 때보다도 좋지 않다”며 “앞으로 강한 결단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선 미래통합당을 두고 ‘도로 새누리당’이라 비판하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새누리당 때보다 의석수도 적고,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 같은 주요 인물도 없으며, 지지율도 낮다”면서다.

다만 이 최고위원은 “총선까지 두 달이 남았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총선에서 압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통합당의 텃밭으로 통하는 대구‧경북에서 적극적인 헌신이 필요하다”며 “험지 출마나 불출마 결단들이 더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경북 양산을에 공천 면접을 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에 대해 “멋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준표라면 수도권 험지에 도전했어야 맞는다”며 “총선을 앞두고 지도자급이 할 행동은 아니었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 최고위원은 또 유승민 의원이 통합당 출범식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에 따르면, 유 의원은 합당 이후 과거 지도자로서 자숙 및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유 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1~2주 내로 결판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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