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90% 가량이 국외 유입
동북부 러시아 국경 지대 차단 나서
동북부 러시아 국경 지대 차단 나서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중국 본토 외부에서 유입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규 확진 증가 추세가 안정세인 상황에서 외부 확진자 유입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러시아 국경 지대 출입을 제한하고 검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14일(현지 시각) 중국 보건 당국은 전날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8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외에서 유입된 수가 86명(96.6%)에 달했다. 지난 12일에는 신규 확진자 108명 중 98명(90.7%)이 국외에서 들어왔다.
국외 유입 환자 대다수는 러시아 연해주와 맞닿은 헤이룽장성 국경 지대를 통해 중국 내로 들어오고 있다. 중국 당국은 중국 국적자에 한해서만 중·러 국경을 통한 입국을 허용해 국경 출입 인원은 90% 가량 줄었다.
러시아 역시 중국인의 본국 귀환 목적 외에는 중국행 항공편을 통제하고 있다. 검역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맞닿은 국경이 상당한 규모로 길고 산악 지대와 샛길을 통한 유입을 전면 통제하기는 불가능이라는 점이 문제다. 그러자 일부 국경 지대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13일 기준 중국의 전체 코로나 확진자는 8만2249명이다. 사망자 수는 3341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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