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7월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그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있는 후지필름의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공장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인가. 대선 전에 백신이 나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이 엄지를 치켜올린 모습은 그의 애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