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에서 상하간의 대화나 동료 간 대화 또는 가정에서 부부간의 대화나 부모 자녀간의 대화 혹은 사적 모임에서 친구들 간의 대화에서 말 한마디 잘못으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파장을 겪은 경우가 많이 있을 겁니다.
우리에게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 It’s not what you say, it’s how you say it 또는 It’s not what you said, it’s how you said it 입니다. 직역하면 “문제는 네가 말한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표현을 했느냐가 문제야”입니다.
예를 들면 영어에서 You are great은 “넌 참 대단해 (칭찬)”와 “너 잘났어. 네 팔뚝 굵어(비꼬는 말)” 등 두 가지 뜻이 있고 You deserve it은 “넌 그럴 자격이 있어(칭찬)”와 “넌 그래도 싸. 자업자득이야(비꼬는 말)” 등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오늘은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영어 예문을 알아보겠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A good tongue is a good weapon.
직역은 말을 잘하면 무기가 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tongue은 혀 또는 말을 가리킵니다.
말 한번 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 Think twice before speak once.
Listen twice speak once도 같은 뜻입니다.
현명한 사람에게는 한 마디 말이면 충분하다. A word is enough to the wise.
부드러운 말은 딱딱한 마음을 이긴다. Soft words win hard hearts.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Spoken words cannot be taken back.
끝으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표현을 한 가지 알려드립니다.
That’s the end of our conversation, period. Did I make myself clear? 더 이상 너랑 할 얘기 없어. 끝이야. 내 말 알아들어?
그리고 대화중에는 “언성을 높이지 마세요(Don’t raise your voice)”
<필자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27회)와 한국외대 영어과(75학번)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 《99단 영어회화 33일에 정복하기》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30일에 정복하기》《엄친아딸 초등영어 회화》 등 총 9권이 있다.
평생의 숙원인 영어의 대중화를 위해 돈을 들이지 않고 누구나 영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7개 카테고리, 1500쪽에 달하는 PDF 파일을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골라먹는 뷔페영어(www.buffetenglish.com)》 을 만들었다. 아울러 최근 유튜브에 ‘김남규의 골프영어’ 동영상 강의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