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청정 밀양, 코로나 시국에도 관광객 증가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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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1년 2분기 귀농·귀촌인 유치 ‘활발’
밀양교육지원청 Wee센터, 여름방학 우리학교 탐구생활 실시

경남 밀양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 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밀양을 찾은 외부 방문객은 655만19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7만4437명보다 57만7467명이 증가한 것으로 9.6% 증가세다. 밀양시는 지난해도 전체 7.6% 증가율로 전국 2위, 경남 1위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올해 상반기도 경남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형태를 분석해보면 밀양은 활동성과 성장률, 체류시간은 높다. 반면 소비성과 숙박 관광 비율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지역별로는 30km 이상 70km 이내 지역 방문율이 75%로 가장 높았고, 캠핑장·커피전문점·골프장 등이 인기가 있었다.

이는 밀양의 편리한 교통망과 청정한 자연환경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여행의 일상화’라는 최근 흐름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방문객이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대표 먹거리와 킬러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산업이 지역의 중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2021년 2분기 귀농·귀촌인 유치 ‘활발’

경남 밀양시는 올해 2분기 399세대 518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다.

16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18명의 귀농·귀촌인이 밀양으로 전입했다. 이들 중 50~60대가 전체 세대의 55%를 차지하고, 부산·울산 등 대도시로부터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선정했다. 농업기술센터에 전담 기구를 설치해 귀농 단계별 교육·상담을 지원하고, 도시민 농촌유지 지원 등 귀농·귀촌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밀양시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7790가구 1만1460명으로 늘었다.

올해 밀양시는 밀양에서 미리 살아보기와 귀농·귀촌인 도시민 시티투어, 귀농인 멘토링 지원사업 등 도시민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지원사업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준비로 귀농 귀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원정책들로 귀농귀촌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귀농·귀촌 서비스를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귀농귀촌 홍보현장 모습 ⓒ밀양시

◇ 밀양교육지원청 Wee센터, 여름방학 우리학교 탐구생활 실시

경남 밀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16일부터 8월11일까지 6회에 걸쳐 ‘우리학교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6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밀양교육지원청은 학생참여 중심 상담 활동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방학 기간 공백 없는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사전 요구조사를 토대로 회기별로 1부 탐구생활과 2부 한 끼 상담, 3부 진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초·중학생 17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상담자 7명과 6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 때 특별한 계획이 없어 속상했는데, 상담 선생님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상담이 필요한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 모두가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밀양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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