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뜨거운 물’ 가끔 마셔야 하는 이유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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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 증가, 소화 작용 촉진 등 여러 이점 있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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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가 신체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건 비교적 잘 알려진 상식이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체내 세포의 영양분 흡수나 감염 퇴치 역할이 더 원활해지는 까닭이다. 여기에 더해 일부 전문가들은 기왕 물을 마신다면 찬물보다 ‘뜨거운 물’을 마시는 편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뜨거운 물을 자주 섭취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득 3가지를 알아보자.

▲ 소화 작용 촉진

수분 섭취를 게을리하면 우리 소장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서 필요한 수분을 빨아들인다. 이 과정에서 탈수화가 진행되고 장기적으로는 만성 변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기본이지만, 찬물보단 따듯한 물이 음식 분쇄 과정을 더 많이 촉진해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한다.

▲ 신진대사 증가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면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포만감을 느껴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물은 신체가 영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몸속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도 개입해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500㎖의 물을 마시자 신진대사가 30% 가량 올라갔다. 반면 물의 온도를 98.6도까지 높이자 신단대사는 40%까지 높아졌다. 이렇게 높아진 대사율은 물을 마신 후 30~40분 동안 유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코 건강 증진

뜨거운 물의 열은 부비강에 가해지는 압력과 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물이 발생시키는 수증기 역시 막힌 부비강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뜨거운 물을 마시면 점액 역시 더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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