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공과’ 논란 속, 이어지는 노태우 빈소 조문 행렬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9 11:00
  • 호수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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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모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지만, 역사적 과오 평가에서는 사람마다 온도차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월26일 빈소를 찾아 “빛과 그림자가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문객 방명록에 이름을 적지 않았다.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노태우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을 지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월28일 빈소를 찾아 “남북관계, 소련·중국과의 외교수립, 서울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렀고,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 등 아주 많은 업적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사진은 10월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과 도열한 상주들. 상주는 오른쪽부터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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