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의 고통과 분노, 이제 정부가 책임져야 [포토뉴스]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4 13:30
  • 호수 168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비 안 된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폭증,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공포는 다시금 우울한 송년 풍경을 안겼다. 재개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가장 모임이 많았을 연말은 또 흩어짐의 시간이 됐다. 이는 누군가에겐 아쉬움 정도로 그치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큰 고통으로 남겨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생계가 흔들리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음식점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하는 정치인 및 정책을 결정하는 공직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입구에 붙었다. 

작은 사진은 12월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피켓을 들고 모인 모습이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생존권 총궐기 결의대회가 열린 것이다. 이들은 “이러다 자영업자 다 죽는다”며 생존권 보장과 방역패스 철회,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영업시간 제한 철폐, 소상공인·자영업자 직접 지원 및 손실보상금 확대 등을 요구했다.

ⓒ시사저널 최준필
ⓒ시사저널 최준필
ⓒ시사저널 최준필
ⓒ시사저널 최준필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