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코리아, 유기동물보호소에 물품 기부
  • 강일구 기자 (kgb01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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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기부 이어온 아이리스코리아, 용인 레인보우쉼터에 280개 반려동물 용품 전달

아이리스코리아가 유기동물 보호소인 레인보우쉼터에 280개의 반려동물 용품을 전달했다. 노숙인과 코로나 의료진 등에 이어 버려진 동물들을 위한 기부까지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가전 및 생활용품 기업인 아이리스코리아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레인보우 쉼터를 찾아 유기동물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수납장, 고양이 화장실, 대용량 가습기, 배변패드 등이다.

ⓒ아이리스코리아 제공
ⓒ아이리스코리아 제공

레인보우쉼터에는 현재 약 300마리의 동물들이 머물고 있다. 지자체 동물보호소에서 장기간 입양되지 못해 안락사 위기에 있거나 불법시설에서 학대받고 버려진 동물들이 이곳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쉼터를 운영하는 동물보호단체 용인 코리안독스는 버려진 동물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사랑 받는 반려동물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아이리스코리아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위속에서도 레인보우쉼터의 동물들과 보호사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동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코리아의 기부 활동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시작돼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 올해 여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서큘레이터 및 이동식 에어컨을 기부했다. 지난해 3월 마스크 대란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노숙인과 장애인 시설 30곳에 마스크 1만 5000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와 핫팩 20만 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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