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회계관리 투명성 높인다”…인천시, 수입금 위택스로 처리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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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금 업무 처리 개선…은행 방문 불편 줄여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에게 받는 수수료 및 사용료, 공금통장 이자 수입 등을 은행 방문 없이 행정안전부 ‘위택스(Wetax)’를 통해 직접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일부 기관에서는 시 수입금을 인터넷뱅킹으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올 초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115억원 공금횡령사건 이후 행안부가 공무원들의 인터넷뱅킹 사용을 금지하면서 담당자는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이에 인천시는 고지서에 있는 전자납부번호만으로도 위택스에 접속해 즉시 수입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 간편 매뉴얼을 제작, 전 부서와 11개 광역지자체 등에 배포했다.

시는 수입금 업무 처리 개선을 통해 은행 방문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투명한 회계처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수 시 재정기획관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 행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관행과 선례를 벗어난 발상이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 운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DMZ 평화의 길’ 강화군 노선 일반에 개방

인천시는 9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군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한 길이다. 시민들은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DMZ 평화의 길 강화군 노선도 ⓒ인천시
DMZ 평화의 길 강화군 노선도 ⓒ인천시

강화군 테마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의두분초~철책선 도보길~불장돈대~대룡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총 61.1㎞로 약 4시간30분 소요되며, 관광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테마노선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무단예약취소 방지를 위해 참가비 1인당 1만원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섬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 등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국제낚시&캠핑페어’, 26~28일 송도서 개최

인천관광공사는 전시 전문업체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인천국제낚시&캠핑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국제낚시&캠핑페어는 낚시·캠핑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국내 주요 낚시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와 캠핑 전문 업체 등 70여곳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2022 인천국제낚시&캠핑페어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2022 인천국제낚시&캠핑페어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낚시 관련 유명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들을 초청해 현장 라이브 방송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낚싯대, 루어용품, 선글라스 등 용품과 인천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 티켓 100장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민 여가생활로 자리 잡고 있는 낚시와 캠핑 산업 수요 및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도권 낚시·캠핑 산업의 활성화와 인천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발굴 및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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