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내년에 유소년 승마단 창단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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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세계 최대 이벤트 국제기구 세계축제협회 ‘2022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
10월에 ‘사천 스카이시티’ 토지 분양된다

학생 승마체험을 지원하는 등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 온 남해군이 ‘유소년 승마단’ 창단에 나선다.
 
23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남해군은 승마단 창단에 필요한 마필·마장구·승마용품 등 구입비와 교육 훈련비 등 승마단 창단에 필요한 비용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남해군 승마장은 2019년에 개장됐으며, 현재 말 15필을 활용해 연간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에는 현재 기량 있는 유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예비 유소년 승마단이 활동 중이다. 남해군은 이번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계기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통한 승마 인재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만 농축산과장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시작으로 지역의 승마 인재들이 더욱 기량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학생이 승마를 통한 정서 함양과 체력증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승마장의 활성화를 위해 초보자 기초프로그램 개발과 운영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창선면 상죽리에 있는 남해군 승마장 전경 ⓒ남해군
남해군 창선면 상죽리에 있는 남해군 승마장 전경 ⓒ남해군

◇ 진주시, 세계 최대 이벤트 국제기구 세계축제협회 ‘2022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

경남 진주시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21일 제65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미국 본선 대회에 출전해 ‘2022년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며 세계축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는 미국 등 50개국 3000명의 정회원과 5만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이벤트 국제기구로, 세계의 축제와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하는 최고의 협회다. 제65회 세계축제협회 본선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미국 텍사스주 매켈런시에서 8개국 13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주시는 본선 대회 3일 차인 21일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역사성과 세계화 등을 인정받아 세계축제 어워드를 수상했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우수성과 독창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축제의 지속적인 추진, 소망진산 테마공원 유등 설치와 유등 전시관 건립 등 노력이 심사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진주시는 현지에서 진주 관광캐릭터 하모를 통해 진주를 홍보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 참진주 로고등(燈), 태극기 로고등(燈) 등을 전시했다. 
 
진주시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지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힘입어 지난해 이미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로부터 한국 축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진주시는 이번 세계축제도시 선정으로 국내에서 인정한 축제 도시에서 세계축제 공식기관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축제 도시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다시 찾고 싶은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축제의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세계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월에 ‘사천 스카이시티’ 토지 분양된다

민간출자자 변경 등으로 7년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토지 분양에 돌입하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와 민간출자자 등은 10월 초 공개입찰을 통해 ‘사천 스카이시티’ 상업 용지를 분양한다. 이들은 9월 말 분양공고 후 10월 초 입찰 신청을 받고, 10월 중순쯤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서부 경남 산업단지 개발에 대비한 일반상업·유통상업 인프라 구축과 폐 고속도로 토지를 활용해 지역 경기 부양을 기획한 사천시의 역점사업이다. 사천시는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사천시의 관문인 사천IC 인근에 상업용지 16만3386㎡, 도시기반시설용지 9만8614㎡ 등 총 26만2000㎡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물류 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 백화점관광호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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