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김정은 딸’ 공개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2 10:35
  • 호수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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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9~10세 추정)가 최근 공개 석상에 잇따라 등장해 주목된다. 앞서 11월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주애는 이후 11월27일 ICBM 시험발사 성공 축하 행사에도 등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주애에게 ‘존귀하신 자제분’이라는 극존칭을 쓰기도 했으며, 군 지도부인 대장 계급의 군인이 김주애에게 허리 굽혀 악수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여러 자녀 중에서도 김주애만 거듭 공개되는 것에 대해 ‘후계자’설도 돌고 있다. 그러나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많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후계자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다만 북한의 세습 통치를 3대에 이어 4대로 계속 이어가겠다는 점만은 분명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에 동행한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은 장창하가 화성17형 개발 과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장'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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