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새해 화두는 ‘전남대도약 원년·일념통천’
  •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3.01.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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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무식서 “세계로 뛰는 글로벌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
일념통천(一念通天)은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의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 대도약 원년’과 ‘일념통천(一念通天)’을 새해 첫 도정 화두로 꺼내 들었다. 전남도가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로 웅비하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뛰겠다는 올해 도정 지향점과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일념통천’은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신년사와 시무식을 통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일념통천의 자세로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고 어려운 도민을 잘 보듬어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이를 위해 ‘일념통천’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새해 전남 대도약의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지난 한해 도민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전남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남도의 새해 예산은 11조8000억원이며, 국고 예산은 8조65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

이로써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전남 대도약을 위한 신규사업을 대거 추진하게 됐다. 

김 지사는 “새해에는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도정을 힘차게 펼치겠다”며 “전남도가 세계로 웅비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도전하고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의 강점인 농수축산업은 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수출산업화 등 농어업 대전환을 통해 미래생명산업으로 키우고 광양제철, 여수화학산단, 서남권 조선산업은 세계 1위의 지역산업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살려 나가도록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도록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과 ’국제 농업박람회‘, ’국제 수묵비엔날레‘, ’김대중평화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어려운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목포 현충탑과 무안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세계와 경쟁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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