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최대 10㎝ 눈…산지 대설경보”
설 연휴 마지막 날 전편 결항했던 제주공항에서 기상 악화로 또다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제주공항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445편(출발 222편, 도착 223편) 중 출발 18편, 도착 32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출·도착 9편은 지연 운항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윈드시어)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6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한 바 있다.
바닷길도 통제되고 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과 오후 5시30분 각각 제주항에서 출발해 진도로 가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오후 7시30분 완도행 여객선도 결항됐다. 오전 8시와 오후 2시30분 각각 진도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는 여객선도 결항됐다. 오전 7시40분과 오후 3시 완도발 제주 도착 여객선도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제주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1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제주 산지에 대설경보가, 중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빙으로 도로에 미끄러운 구간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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