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7 05:00
  • 호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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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농림·식품 분야 과학기술 육성과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2009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농기평은 이런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맞춤형 ESG경영 전략을 수립, 공공부문에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기평은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ESG경영에 나섰다. 당시 ESG경영을 위한 10개 전략과 27개 과제‧지표를 수립하고 ESG경영위원회와 ESG경영추진단 등 추진체계도 구축했다. 그해 9월에는 범부처 12개 R&D 전문기간과 ESG경영 공동 선포식을 가지기도 했다. 그 결과, 농기평은 지난해 12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농어촌 ESG실천 인정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공부문 ESG경영 선두주자

농기평은 ESG경영 전반에서 각종 수상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청사 태양광 패널과 빗물제어 수조 설치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선정한 ‘환경정보공개 우수기관’에 올랐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농식품 산업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전남 사회경제적기업 육성 유공기관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달의 상생볼’에 선정되기도 했다.

ESG경영을 위한 농기평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농기평 관계자는 “현재 전개하고 있는 ESG경영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 국민과 주요 고객, 내부 직원 등의 인식 수준을 조사하는 ‘ESG경영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대내외 소통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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