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한국 성장률 1.5% ↓ 세계 성장률 2.7% ↑
  • 박나영 기자 (bohena@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9 10:35
  • 호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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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또다시 낮췄다. 2021년 12월 이후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그 이유로 민간투자 부진과 수출 감소를 꼽았다. 6월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1.6%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 2.3%보다 0.2%포인트 내린 2.1%로 예상했는데, 앞서 발표된 한국은행과 IMF의 전망보다 어둡다. 

OECD는 2023년 한국 성장률을 2021년 12월에 2.7%로 제시한 이후 작년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등으로 계속 하향 조정해 왔다. 반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6%에서 2.7%로 0.1%포인트 올려 잡았다. OECD는 방역조치 해제 등에 따라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있으나, 고금리 등으로 민간투자가 다소 부진하다고 한국 경제를 진단했다.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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