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대비 주가 40% 이상 상승…증권가 “하반기 상승 여력 충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3일 보통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단가는 12만3500원으로 총매입 규모는 1억2350만원이다. 이로써 조 사장의 LG전자 보유 주식은 4373주에서 5373주로 늘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29일에도 주당 11만3600원에 2000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당시 매입 규모는 2억2720만원이었다.
조 사장은 2011년 호주법인장 재직 시절 우리사주 372주를 취득했으며, 북미지역대표 시절이던 2017년과 2018년에도 자사주 550주와 590주를 각각 매입했다. 2019년에도 861주를 사들였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2일 종가 기준 8만6400원이던 LG전자 주가는 40% 이상 올라 최근 1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LG전자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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