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베트남 BHS 손보사 인수…동남아 진출 전초기지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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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베트남 VNI, 2015년에는 PTI 인수
DB손해보험은 최근 베트남 BSH 손해보험사를 인수했다.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은 최근 베트남 BSH 손해보험사를 인수했다.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이 베트남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며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B손보는 베트남 BSH 손해보험사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노이에 위치한 BSH 손해보험사는 2008년 설립됐으며, 베트남의 32개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 9위에 올라있다.

앞서 DB손보는 지난 2월 베트남 VNI 손해보험사의 75% 지분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 2008년 설립된 VNI는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 10위의 손보사다.

DB손보는 2015년에도 당시 베트남 손보시장 점유율 5위이던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지분 37.32%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BSH 인수를 통해 DB손보는 베트남 내 3개 손보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DB손보가 이들 손보사 인수에 나선 건 베트남을 동남아에서 최우선시해야 할 시장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성과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한 결과다. DB손보는 향후에도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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