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간 정부 부처 합동으로 노력했던 결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가 오는 7일 발표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지금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거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내일 일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그 결과를 설명드릴 수 있을 걸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차장은 “우리 정부가 그간 일본 측 공개 자료와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2년여간 정부가 합동으로 여러 부처가 같이 합동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 결실을 보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여 간 우리 정부가 노력해온 결실을 맺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의 장을 맡고 계신 국조실장과 검토보고서 작성을 총괄하셨던 원자력안전위원장, 그리고 관계부처 차관들께서 함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진행한 분석 내용에 더해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로데이터)의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 등이 포함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별도로 진행해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 판단도 이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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