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2자녀 이상, 주차요금·체육시설 반값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8.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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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각각 달랐던 군·구 할인율 통일

인천시는 2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주차·체육시설 요금 할인 등이다.

인천은 군·구 별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영주차장 할인율이 다르다. 이번부터 공영주차장 할인 대상을 2자녀 이상, 주차요금 감면율도 50%로 통일했다. 다만 강화군만 3자녀로 유지한다.

인천시는 2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시립체육시설 이용료 할인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하수도 요금은 올해 안에 감면대상을 2자녀 가정까지 확대한다.

유정복 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의 다자녀 혜택기준 완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경제청, 송도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 ‘시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9월 중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매립 기간은 2027년까지다. 매립이 완료되면 2030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들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도급에도 지역 업체 70%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용 청장은 “송도 11공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큰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시의회, ‘바닥형 보행신호등’ 어린이 안전에 취약 

인천시의회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어린이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 교통사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국·미추홀2)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바닥형 보행신호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2~6시 사이 강한 햇빛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며 “바닥 신호에 의지하면 어린이가 횡단할 때 좌우를 보지 않아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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