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계기…日 매체, 공동강연 가능성에 대해 보도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및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0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스탠퍼드대에서 기시다 총리와 좌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었다. 당시 3국은 인공지능(AI), 양자, 우주 등 핵심 신흥 기술 분야의 ‘첨단기술 연대’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스탠포드 대학 공동 강연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양국 정상이 경제 안보 분야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의 APEC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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