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탱탱한 피부 유지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1.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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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실내습도 유지가 중요…40~60% 권장
‘저자극’ 샤워 습관 들여야
9일 감사원이 발표한 식약처 정기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식약처는 일부 화장품 원료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용역 결과에도 안전기준 설정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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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피부 건강의 ‘공공의 적’이라 불리는 양대 기후 요소가 있다. 햇빛 속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가 바로 그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및 꾸준한 물 마시기를 습관화하는 게 피부 건강에 중요한 이유다.

최근의 경우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피부 건조 관련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시기엔 꾸준한 물 마시기 이외에도 피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게 좋다.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 적정 실내습도 유지

겨울 동안 실내 습도는 적정치(40~60%)보다 떨어져 있기 쉽다. 대기 자체가 건조한데다, 과도한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따라서 습도계 및 가습기를 사용해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게 피부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 가습기 구입이 부담스럽다면 세탁이 끝난 세탁물들을 방 안에서 건조시키는 등의 방법도 있다.

▲ 저자극 샤워

거친 질감의 샤월 타올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일명 ‘죽은 세포’인 각질층이 제거될 정도로 몸을 강하게 문지르는 샤워 유형이다. 하지만 겨울철의 경우 이 각질층의 과도한 제거가 되려 외부로부터의 피부 보호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각질층이 예방하고 있던 피부의 수분 손실이 가속화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샤워 타올은 되도록 부드러운 질감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세정제 또한 저자극성인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고, 샤워가 끝난 후엔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이뇨작용 음료 피하기

건조한 겨울철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다. 반대로 커피, 홍차, 술 등 섭취시 이뇨 작용을 하는 음료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 특히 피부 건조증, 건선 등 기저 피부질환을 갖고 있다면 더욱 이같은 음료의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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