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24시] 전국이 주목하는 담양군 ‘장애인 복지정책’…뭘 추진하나?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5@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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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장애인 복지정책 추진…“전국 복지모델로 자리매김”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품목 다양화”
담양군 담빛수영장, 새단장 위해 임시 휴관

전남 담양군이 세심한 장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장애인을 위한 특수시책 사업으로 중증장애인 실종 예방 사업 위치알림기기(GPS) 지원과 더불어 기존 뇌병변 장애인에 더해 누워서 지내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이 세심한 장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 돌봄 모습 ⓒ담양군
전남 담양군이 세심한 장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 돌봄 모습 ⓒ담양군

또 안전에 취약한 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길을 잃을 우려가 있는 장애인 41명에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형, 신발부착형)를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장학금도 신설했다. 군은 올해 장애 학생들과 가정에 힘을 북돋기 위해 ‘장애 학생 장학기금’을 별도로 조성했다. 장학기금에서 이자가 발생하는 해부터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급 대상은 담양에 주소를 둔 초·중·고·대학생(장애인)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기초생활수급자와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원되었던 독감 무료 접종을 장애인까지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장애인 공예 교실, 사회활동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단체별 치유 탐방 및 문화 체험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7월 장애인복지팀을 신설했다.

이병노 군수는 “장애로 인한 소외와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국의 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담양만의 향촌 복지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품목 다양화”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3차에 걸친 답례품 공모를 걸쳐 38개 품목, 44개 업체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이번 4차 선정에서는 죽제품, 딸기 가공식품과 캠핑장 등을 선정해 담양군의 특색을 담았다. 또 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 ‘텃밭 가꾸기’와 ‘잔여 포인트 기부하기’도 포함됐다.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이병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우리 농가의 소득을 키우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해 담양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말정산 기간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 기부 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원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직장인에게는 손해볼 게 없는 제도다.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군 담빛수영장, 새단장 위해 임시 휴관

담양군에서 운영 중인 담빛수영장이 2024년 새 단장을 위해 2024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휴관에 들어간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휴관 기간 △수영장 물교체 △수조 청소작업 △ 타일보수작업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개선) 관련 보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영장 외 헬스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공시설사업소 체육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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