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12월6일 충북 청주 질병청 긴급상황센터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과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내에서 (지난) 9월 이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기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져 환자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 청장은 “치명률이 낮고 치료법이 알려진 흔한 폐렴이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계 현장 목소리는 또 다르다. 독감과의 중복 감염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칫 중증으로 이어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독감에 이어 폐렴 유행 우려까지 커지자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12월7일 서울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성년 의붓딸 13년간 ‘2090회’ 성폭행한 50대…“혐의 인정”
‘선당후곰’은 옛말…무턱대고 청약 넣었다간 ‘이렇게’ 된다
살인자로 추락한 대형 로펌 변호사…아내 쇠막대로 때리고 목 조른 정황
초1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안주 안 만들어줘서”…母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의 최후
“이재명 데스노트” “영화 아수라냐”…‘유동규 사고’ 음모론 띄우는 與
여중생 임신시킨 40대 연예기획대 대표가 ‘무죄’?…조희대 “법리대로 했다”
남제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송치된 중학교 교사…‘피해자 다수’
기름 때 끼기 쉬운 혈관…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3
추울 때 하는 운동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