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독감 이어 폐렴 확산 우려…다시 돌아온 마스크
  • 김종일 기자·이종현 사진기자 (idea@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8 11:05
  • 호수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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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12월6일 충북 청주 질병청 긴급상황센터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과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내에서 (지난) 9월 이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기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져 환자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 청장은 “치명률이 낮고 치료법이 알려진 흔한 폐렴이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계 현장 목소리는 또 다르다. 독감과의 중복 감염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칫 중증으로 이어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독감에 이어 폐렴 유행 우려까지 커지자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12월7일 서울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시사저널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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