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2월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결혼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신혼부부는 지난해 103만2000쌍으로 1년 전보다 6만9000쌍(6.3%)이 줄었다. 2015년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될 때만 해도 147만2000쌍이었던 신혼부부 수는 매년 5만~8만 쌍씩 줄어들며 역대 최저 수치를 갈아치워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100만 쌍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신혼부부 중 81만5000쌍(79.0%)은 초혼이고 21만4000쌍(20.7%)은 재혼 부부였다. 재혼 비중은 처음으로 20%대를 넘으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의 46.4%는 자녀가 없는 부부였다. 전년(45.8%)보다 0.6%포인트 증가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신혼부부 10명 중 9명(89%)이 금융권 대출이 있었는데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64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1억5300만원)과 비교해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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