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설 연휴 동안 285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9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일부터 12일까지인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850만 명, 하루 평균 57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 이동 인구가 663만 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8일(594만명), 9일(570만명), 11일(564만명), 12일(461만명) 순으로 이동 인구가 많을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대수는 전년보다 3.1% 늘어난 520만 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소요 시간은 지난해 대비 최대 15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길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소요시간은 9시간10분, 서울에서 광주는 7시간, 서울에서 목포는 8시간20분이 예상됐다. 귀경 때는 부산 출발 8시간25분, 광주 출발 6시간55분, 목포 출발 7시간20분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동안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 전체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평시 대비 1만1682회 늘리고, 전체 공급좌석도 83만9000석 늘리기로 했다.

조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