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세뱃돈 어떻게 굴릴까? KB증권 “CMA로 관리하세요”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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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자녀 경제교육 위한 CMA 계좌 활용 방안 제시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모습 ⓒ연합뉴스

KB증권이 CMA(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설 명절 동안 모은 자녀들의 세뱃돈과 용돈을 활용한 교육을 선물할 것을 추천했다.

14일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CMA 계좌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미성년 가입자의 KB증권 CMA 계좌 수는 연초 대비 4.1배 이상 증가했고, 계좌 잔고 금액도 5.4배 이상 늘었다.

미성년 가입자들은 공모주 청약을 통해 투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자녀 고객은 5만5373명에 달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금리도 세전 연 3.0%로 상대적으로 높은 CMA 계좌를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KB증권은 CMA 계좌를 활용할 경우 자녀에게 금융환경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KB증권 CMA 계좌는 투자기간 동안 수익금 지급 내역을 직접 보여줘 어린 자녀들이 본인의 수익금을 손쉽게 알 수 있고, 직접 계좌의 별명을 설정할 수 있어 목적자금 설정과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익숙해질 수 있다.

또 KB증권은 자녀의 세뱃돈이나 용돈과 같이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돈을 저축하기 위해 적립식 발행어음형 CMA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해당 상품은 매월 10만원부터 월 1000만원 한도 내 매월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보다 높은 수익률(12개월 세전 연 5%, 개인)을 제공해 효과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박영민 자산관리 Tribe 본부장은 “미성년 고객들이 CMA 계좌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고객이 CMA 계좌를 이용하며 많은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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