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의료계 집단행동에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중점 논의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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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준비 착수

대전시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 22일 오전 8시 기준 대전 지역 전공의 72%인 38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화했다.

대전시의 의료계 집단행동 비상사태 대비 점검회의ⓒ대전시청

시는 이날 현 3단계 ‘경계’ 단계에서 4단계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 대비,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관련해 사전 점점을 벌였다. 시는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조정되면, 관내 응급의료기관 9개소에 대해 24시간 진료 관리․감독에 나서고 공공병원 5개소는 진료시간 확대 권고, 보건소 진료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련병원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고, 개원의 휴진 여부를 확인하여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공백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라”라며 “대전시는 시민들이 진료를 적시에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대전교육청, 중증 장애 학생 지원 위해 최선

-22일, 대전특수교육원, 순회교육 담당교사 협의회 개최

-특수 교육 대상 학생 위한 순회 교육 강화

대전교육청이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의 맞춤형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과·협력 수업 및 컨설팅 등 순회교육을 확대한다.

2024년 순회교육 담당교사 연수 장면Ⓒ대전교육청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과 대전특수교육원은 순회교사 51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가정, 병원, 복지시설에 있는 중증장애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형태의 순회교육을 제공한다.

전서경 대전특수교육원장은 “연수가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순회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장애 학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 새내기 대학생에 에이즈(AIDS) 예방 홍보

-민·관·학 협력으로 에이즈(AIDS) 예방 홍보 활동 강화

대전 유성구가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과 건강한 성문화정착을 위해 민·관·학 협력을 강화한다.

22일 유성구가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대전 유성구청

대전 유성구는 대한에이즈예방협회(대전·충남·세종지회), 유성구보건소, 한밭대학교와 함께 한밭대학교 신입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AIDS)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지 않은 성인의 경우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평균 8~10년의 시간이 걸리므로 예방관리와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에이즈는 충분한 사전지식으로 예방할 수 있고, 감염 시 빠른 치료로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번 홍보활동으로 감염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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