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전국 시 단위 고용률 71.1%로 2위 달성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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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정월대보름행사 개최
한국동서발전 당진본부 새학기 맞아 취약계층 아동에 책가방 선물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71.1%를 달성하며 1위인 서귀포시(72.2%)에 이어 전국 77개 시 단위 중 고용률 2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고용률은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시 단위 고용률 62.5%보다 8.6% 포인트 높다. 특히 15~29세의 청년 고용률은 46.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포인트 상승했고, 여성 고용률은 57.9%를 기록해 0.7% 포인트 올랐다.

시는 지난해 4조6048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에도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년나운나래를 통한 연령별, 성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공일자리 지원사업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제석 시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당진시 제공
지난해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올 한 해 소망 담아 정월대보름 행사 열어

- 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11~14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서 개최

충남 당진지역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가 23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다. 정월대보름은 농경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로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은모)와 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는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내년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앞두고 축제가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소망하는 뜻깊은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당주댁 지신밟기로 시작해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등의 민속행사를 이어갔다. 또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장에서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를 하며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 농사의 풍요를 빌었다.

이종우 시 문화체육과장은 "붉게 타는 달집을 보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며 "당진시도 올해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11부터 14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 전국스포츠 줄다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진발전본부는 지난 22일 당진시복지타운 일원에서 충남 당진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 30명에게 새학기맞이 책가방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발전본부 제공
당진발전본부 김광석 지역협력부장(왼쪽에서 네번째)는 지난 22일 당진시복지타운 일원에서 충남 당진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 30명에게 새학기맞이 책가방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발전본부 제공

◇당진발전본부, 새학기 맞아 취약계층 아동에 책가방 선물
- 초등 고학년 30명에 320만원 상당 브랜드 책가방 지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 30명에게 새학기맞이 책가방을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진발전본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낡은 책가방을 교체하지 못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아동복지기관인 당진시 드림스타트의 추천으로 선정된 30명의 아이들에게는 총 320만원 상당의 브랜드 책가방이 전달됐다.

김광석 당진발전본부 지역협력부장은 “아이들이 튼튼한 새 책가방과 함께 희망찬 새 학기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당진 지역아동센터 아동 전원에게 겨울패딩을 선물하고, 결식아동에게 주말 도시락 반찬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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