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출범…“흑자 달성 원년 만들 것”
  • 정윤성 기자 (jys@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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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CFO 시절 시중은행 전환 주도…“폭 넓은 전문성 갖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토스뱅크 제공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토스뱅크 제공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이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 대표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았다.

토스뱅크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췄다”며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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