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조심판특위’ 구성…“이재명·조국은 하나의 정치 세력”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3.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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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심판’은 이번 총선 주요 화두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사진 가운데)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 가운데)의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사진 가운데)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 가운데)의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신지호 전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권력형 비리, 입시 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연대한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특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선대위는 “이 대표와 조 대표는 벌써부터 다 이긴 듯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며, 서로 민주당의 과반은 축하할 일이고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추겠다며 화답한다”며 “그렇게 마음이 잘 맞으면 왜 합당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사실상 하나의 정치 세력”이라며 “둘이 뭉쳐있으면 범죄자연대처럼 보일까 당만 다른 척 할 뿐”이라고 했다.

또한 중앙선대위는 “이조심판특위는 지금 바로 활동을 개시하고 이재명, 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힐 것”이라며 “’이조심판’은 이번 총선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유세현장에서 이 대표와 조 대표에 대해 “민주당, 그 아류인 조국혁신당은 정치를 공적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 아니다”라며 “사적으로 본인들이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앞으로 본인들을 향한 범죄 처벌을 막기 위해 보복하는 용도로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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