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가 열린 해는 1985년. 교보생명은 인기 종목이나 프로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취약한 기초 체육을 종목으로 선정했다. 재정이 어려운 초등학교가 참가할 수 있도록 교통비·숙박비 등을 전액 지원했다.
그동안 이 대회를 거쳐간 꿈나무만 해도 7만명에 이른다. 유도의 조인철, 체조의 여홍철·이주형, 탁구의 김무교·유승민 등이 이 대회를 거쳐갔고, 쇼트트랙의 전이경·김동성, 테니스 이형택 등이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되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51·사진 왼쪽)은 “이 대회는 국가대표 1백20명을 배출하는 체육 꿈나무의 산실이 되었다. 올해 참가한 3천여 선수도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꿈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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