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軍들의 전쟁] #16. “우리 병사 한 명이라도 죽으면 감당 못할 사태 온다”

운전대를 잡은 이지은 일병의 손이 부르르 떨렸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에서 팔루자 방향으로 뻗어 있는 고속도로 위에는 깊은 어둠이 깔려 있었다. 어디선가 들개들이 짖는 소리가...

[將軍들의 전쟁] #15. 자주파와 동맹파 암투 청와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어

전시작전권(전작권)을 한국군에 전환하면 주한미군은 한국을 떠날 것인가. 조영길 국방부장관과 김희상 대통령실 국방보좌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는 “떠난다”였다. 그러니 대통...

[將軍들의 전쟁] #14. “참모는 대통령 뜻에 따르라” 노무현의 격노

거침없는 말투와 직설적인 주장이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노무현 정권 당시 한국 정부에는 ‘목 안의 가시’였다. 럼스펠...

[將軍들의 전쟁] #12. 9·11 테러 터진 날 저녁 김동신 국방장관은 만취해 있었다

‘9·11 테러’가 일어나던 2001년 9월11일 오전 8시30분. 로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펜타곤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있었다. 50여 일이 지난 12월...

[將軍들의 전쟁] #7. 한국군 장교, ‘북핵 폭격’ 하려던 미 장군에 저항하다

김영삼(YS) 정권 출범 첫해인 1993년, 한미연합사 작전부장으로 부임한 토미 프랭크스 소장은 성질이 매우 급하고 단순한 군인이었다. 전쟁이란 군사적인 요인 외에 정치·외교·문화...

프린스턴 대학 수석 졸업한 야심가의 도전

아마존(www.amazon.com)은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이다. 지금은 책 말고도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CEO 10명 중 5명은 ‘SKY’ 출신

500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는 어떤 사람들일까. 시사저널은 500대 기업 CEO를 분석했다. 그들이 어떤 배경으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는지 알아본 것이다. 500대 기업 ...

‘일감 몰아주기 규제’ 방어선 구축하라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재계의 최대 관심사는 일감 몰아주기였다.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것은 결국 오너들의 주머니가 얇아진다는 의미여서 재계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

극우 훌리건, 축구장을 점령하다

독일에서 축구는 국민 스포츠다. 분데스리가 1부는 경기당 평균 4만3000명의 관중을 동원하고 있으며, 2부는 물론 3, 4부 리그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독일인들의 지독한 축구...

청년 14명, 200만원으로 일 저질렀다

한국 최초의 인터넷 영화는 14명의 젊은이에 의해 만들어졌다. 1995년 12월 서강대 영문학과 2학년이던 이학준씨의 주도로 14명이 모여 영화 모임 ‘에클립스’를 만들고, 그는 ...

벤처 거부들이 부자 지도 바꿨다

30~40대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의 힘만으로 수천억 원을 모은 거부가 될 수 있을까. 적어도 IT(정보기술) 벤처업계에선 드물지 않은 일이다. 우리나라 경제계를 좌지우지하는 대다수...

‘로또’의 행운은 없었다

“입찰 담합이 맞다.” 서울시 주요 도로 교통 관리 시스템(ITS)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한 혐의로 LG CNS에 부과된 17억여 원의 과징금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

‘독일판 일베’ 철퇴맞았다

독일에서는 한국에 비해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인정된다. 그러나 최근 독일 법원은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 대해 잇따라 엄중한 판결을 내렸다. 5월22일 로슈토크 시 검찰...

가족끼리 일감 몰아주고,“우리가 남이가”

‘대기업 계열사 간 거래는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부당한 특혜성 거래로 총수 일가에 경제적 이익을 귀속시키는 행위는 규제하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월24일 박근혜 대통령에...

나치즘 망령이 노래로 되살아나다

3월21일 독일 대중음악 시상식인 ‘에코 팝’(ECHO POP)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인공은 단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네 개의 주요 부분을 휩쓴 펑크 밴드 디 토...

눈빛으로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깼다

30대 이상에게 톰 행크스와 할 베리는 아카데미 주연상을 탄 최고의 톱스타로 기억될 것이다. 휴 그랜트는 로맨틱 코미디물의 황제였고, 짐 스터게스와 벤 위쇼는 지금 할리우드를 대표...

박근혜 인사 파일 ‘비밀의 상자’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모든 여론의 관심이 인수위 구성에 모아졌을 때이다. 박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ㄱ의원이 박당선인에게 ‘참고하시라’며 자료를 건넸다고 ...

청년특위 인선 배경 놓고 뒷말 무성… 위원장 김상민 의원 ‘입김’ 크게 작용한 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월27일 내놓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인선안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수위 인사 대다수가 기존 선대위 인물들로 채워졌기 ...

2144년 네오서울에 등장하는 배두나를 보라

는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를 연출한 워쇼스키 남매와 를 연출한 톰 더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한 대작이다.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이 출...

“한국, 양수겸장식 군사·외교 전략 필요”

중국은 이제 동아시아에서 미국에 맞서는 군사적 대항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년 이상 이 지역에서 누린 미국의 군사적 우위가 도전받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동아시아에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