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20-03-30 4·15 총선 당선자를 데이터는 알고 있다 [최보기의 책보기] 선거는 전쟁이다. 일단 전쟁은 이겨야 한다. 선거에 신사도는 순진하다. 도덕과 윤리를 운운하는 것은 사치다. 무난하게 선거에 임하면 무난하게 패배하는 일만 남는다. 선관위, 경찰,... 사회 2020-03-02 신천지 신도들은 왜 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걸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교주 이만희를 재림주(主)로 믿는 사기 종교집단이다. 이만희는 1931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전도관·장막성전·재창조교회 등 사이비 종파에서 ... 사회 2020-02-19 이명박 2심서 징역 17년…구속 수감 다스 미국 소송과 관련해 100억원대의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신 납부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인정된 뇌물 액수가 늘어... Culture 2020-02-17 지하·계단·냄새·고기 모두가 ‘봉테일’의 메타포였다 치밀한 시나리오와 디테일한 설정은 그를 ‘봉테일’로 만들었다. 봉준호 감독은 이 디테일을 이용해 기득권과 사회를 꼬집는 영화를 장르 불문하고 여럿 그려냈다. 처음부터 그랬다. 봉 ... Culture 2020-02-17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들…인연을 귀하게 여기는 ‘봉준호 월드’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 다수를 함께한 그의 페르소나다. ‘봉준호의 페르소나 송강호’라는 뜻의 ‘봉페송’이라는 별명이 이를 입증한다. 아카데미 4관왕의 역사를 쓸 때도 봉... OPINION 2020-02-17 [한강로에서] 봉준호의 젊은 날 누구에게나 젊은 날은 격정의 시간입니다. 때로는 세상을 다 가진 듯, 때로는 세상을 다 잃은 듯 감정이 일렁이는 나날들입니다. 청춘의 특권이자 아픔입니다. 시간이 지난 뒤 돌이켜보... 경제 2020-02-17 봉준호…‘역사’를 향해 나아간 도전과 창조의 궤적 ‘봉준호 자체가 곧 장르다’(BBC), ‘우리는 봉준호의 세계에 살고 있다’(뉴욕타임스),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갖춘 천재’(카이에 뒤 시네마)…. 봉준호 감... 경제 2020-02-12 MZ세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는 이것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울러 부르는 말, ‘MZ세대’. 이들이 소비 트렌드를 움직이고 있다. 많은 브랜드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MZ세대에게 맞춘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 사회 2020-01-08 檢, MB 항소심서 징역 23년 구형…1심보다 늘려 검찰이 다스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1심보다 오히려 구형량이 늘었다.검찰은 8... Culture 2020-01-04 스타워즈 시리즈 최종장에서 ‘고쳐 쓰기’라니요… 옛날 옛적 할리우드에 조지 루카스라는 젊은 감독이 있었다. 《청춘 낙서》(1973)로 막 재능을 인정받은 루카스의 마음속엔 오래전부터 구상해 오던 우주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바로 ... 국제 2020-01-01 41세 마크롱은 왜 ‘유럽판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나 지난 12월21일,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41세 생일을 맞았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맞는 생일이었다. 그러나 2년 연속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2018년에는 ‘... 국제 2019-11-25 [홍콩의 눈물] ‘兩制’보다 ‘一國’에 꽂힌 시진핑 11월17일 홍콩 이공대 주변에서 벌어진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경찰 장갑차가 전진하자 시위대는 화염병으로 맞섰고 시위대 차량이 돌진하자 경찰은 실탄... 영남 2019-10-31 진주시, 이탈리아 비엘라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경남 진주시가 유네스코 로고를 단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현지 시각 10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66개... 연재 2019-10-29 “사람을 살리는 의사에서 나라를 살리는 열사”로 [편집자 주]역사를 살피다 보면 데자뷰처럼 반복되는 삶이나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국주의의 침략부터 해방을 맞이하기까지,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라들의 역사를 접할 때 더... 사회 2019-10-15 조국 사퇴에 근심 깊어진 언론들…“돌아오라, 손석희!” 왜 나왔나 “돌아오라, 손석희!” 지난 9월28일 JTBC 《뉴스룸》 생중계 보도에 손팻말이 등장했다. 마이크를 쥔 JTBC 기자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 ‘검찰개혁’ ‘조국수호’ 촛불집회... 사회 2019-10-03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공허함 파고드는 위장 포교…청춘들은 그들의 먹잇감이다 “활동에 계속 빠지니까 아르바이트 하는 곳까지 찾아오더라고요.”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 3학년 김아무개씨는 한 차례 몸서리를 치며 말했다. 김씨는 “네이버 스펙업 카페에서 실 팔찌를... OPINION 2019-09-02 [한강로에서] “사다리가 있어 다행이다” ‘조국’으로 아침이 열리고, ‘조국’으로 해가 저물던 날들 사이로 우울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펼쳤음에도 소득 격차는 오히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 Health 2019-08-28 템플스테이는 정신건강에 좋을까?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은 도시를 떠나 사찰에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가 있다. 흔히 템플스테이라고 하는 사찰 생활 체험은 정신건강에 이로울까. 이에 대한 과학적 해답이 나왔다. 권준... 사회 2019-08-20 [한승헌 인터뷰①] “법은 피지배자의 지배자 견제 수단 돼야”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국제 2019-08-19 홍콩 갑부의 “폭력시위 반대” 광고에 숨겨진 ‘반전 암호’ ‘폭력(暴力)’이란 두 글자 위에 찍힌 빨간색 금지 마크.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李嘉誠·91)이 8월16일 현지 신문에 실은 광고다. 홍콩 사태에 관한 이 광고는 누가 봐도 폭력...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