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해도 전시야 못할까?

근자에 들어 미술관·박물관 학예연구원들을 둘러싸고 뒤숭숭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의 학예연구실장이 1년 계약 기간을 넘기자마자 해직되었고, 삼성이 운영하는 리움...

국정 운영 45.3점, 지지도 또 미끄럼

이 추석을 맞아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올림픽이 끝나자 다시 떨어져 27.4%에 그쳤다. 또, 불교보다 천주교 신자들이 현 정부에 ...

클릭하면 ‘ㅋㅋㅋ’

한국 문화에서 ‘엽기’라는 코드가 화두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엽기 토끼, 엽기적인 그녀…. 당시 엽기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문화의 코드로 쓰였다. 1990년대에는 라는 ...

“영령들의 귀향 희망이 보인다”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가?국가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살릴 수는 없지만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명예를 회복해야 한...

미국 좋아하다 의원 외교 망칠라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당선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백99명 가운데 95명이 해외파로 분류되었고, 이 중 70명이 미국에서 유학하거나...

“일제가 강탈해간 조상 땅, 정부가 또 빼앗다니”

한국 사회에서 독립운동가는 배고픔의 상징이다. 독립운동가 후손들 하면 가난과 고통의 대물림이 떠오른다. 반면 친일파의 후손은 나라를 팔아먹은 대가로 막대한 재물과 권력을 얻었다. ...

“조국 위해 싸운 그들의 명예 회복을 바란다”

그녀가 돌아왔다. 3년 전 북한군의 도발에 의한 서해교전으로 목숨을 잃은 남편과 장병들을 국가가 홀대한다고 원망하며 미국으로 홀연히 떠났던 김종선씨(34). 김씨는 지난 2005년...

“싹쓸이는 없다” 뜨거 워지는 ‘복수 혈전’

통합민주당 일색의 호남권 총선판이 흔들리고 있다. 한화갑, 박지원, 김홍업 등 동교동 3인방이 무소속으로 출격하면서 민주당의 호남권 31개 선거구 석권에 비상이 걸렸다. 통합민주당...

‘전국 정당’ 싹 안마당에 틔울까

충청권은 선거 때마다 최대 격전지로 꼽혀왔다. 영·호남과는 달리 특정 정당 또는 후보에 몰표를 주는 투표 성향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가에서는 “충청 표심을 가져가야 이...

대선 최대 우군 범보수 우파 공천에선 ‘헛물’

이명박 정부에 뉴라이트는 없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의 최대 우군으로 활약했던 뉴라이트 진영이 정부 참여와 한나라당 공천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

“장인들 홀대해서야 문화재 관리가 제대로 되겠는가”

지난 2월10일 밤 9시30분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한참 타오르던 불이 소방대원들의 진화 작업으로 잦아들 무렵이었다. 고함소리의 주인공은 중요무형문화재 74호 ...

홀대에 지친 프랑스 영화 ‘장밋빛’ 물들까

에디트 피아프가 환생했다. 등 주옥 같은 샹송으로 프랑스인들의 가슴을 울렸던 그녀가 영화를 통해 되살아났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에디트로 분한 마리옹 코티아르는 이제 곧 개막할...

“엉뚱한 ‘지역 균형’ 앞세워 로스쿨 제도 본말이 전도됐다”

‘로스쿨 후유증’이 거세다. 예비 인가 선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은 시위, 소송, 삭발, 항의 방문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반발하고 있다. 선정된 대학들 가운데서도 인원 배정에 문제가...

강자에 붙어 웃을까, 뭉쳐 싸울까

최근 이마트가 ‘가격 혁명’을 내세워 자사 브랜드(PL) 제품 위주로 펼치는 영업 전략이 제조·유통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파장은 두 갈래로 나타나고 있다.먼저 긍정적인...

이슈파이팅으로 ‘문’ 닫고 ‘이’ 잡기

대선판에서 민주노동당이 보이지 않고 있다. BBK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더니 이제는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민주노동당의 권영길 ...

롯데, ‘재산 분할’ 시동 걸었나

최근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 삼각김밥 등 식품류를 공급해주는 롯데후레쉬델리카는 눈길 끄는 공시를 하나 띄웠다. 한 쪽짜리로 ‘최대 주주의 주식 보유 변동’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 ...

변호사도 모자란데…로스쿨 앞에서 ‘갈팡질팡’

교육부가 지난 10월17일 로스쿨 정원 수를 1천5백명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하자 대학과 시민단체는 거세게 반발했다. 대학들은 ‘로스쿨 집단 보이콧’까지 결의했다. 교육부의 판...

‘몸집’은 키웠지만 삐걱댄 부산영화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경계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이전까지의 모습에서 한 단계 발전하고자 하는 ...

‘손학규 죽이기’ 멍석 마는 범여권

‘패잔병’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불리해지자 뛰쳐나온 것에 대한 비난이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모두 손 전 지사를 ‘패잔병’이라고 부른다. 그들을 ‘노무현...

우애 좋던 ‘SK 일가’ 흩어지는가

국내 대기업들의 계열사 분리는 예정된 시나리오로 통한다. 특히 창업자가 세상을 떠난 뒤 대다수 그룹들이 형제 간 또는 사촌 간의 불화로 갈라서는 경우가 많다. 현대그룹·두산그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