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공약, 끝내 못 지킬까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회의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불참으로 인해 반쪽으로 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차가 큰 상황에...

줄지 않는 산재 사고 “‘누더기 법’ 만든 정부·여당 1차적 책임”

평택항에서 벌어진 23세 고 이선호씨 사고 등 계속되는 산재 사고를 두고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1월 국회에선 이른바 ‘중대재해처벌법...

“죽음의 고리 끊어달라” 故 이선호씨 가족 절규에도…교훈 못 얻은 동방

평택항에서 일하다 300㎏ 무게의 철판에 깔려 사망한 고(故) 이선호씨가 세상을 떠난 지 3주가 지났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추모 물결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또 한명이 떠났다…300kg 철판에 깔린 23살 청년의 꿈

부모에게 금쪽 같았던 아들, 누나들을 살뜰히 생겼던 동생, 누군가에겐 청춘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였던 23살의 이선호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일하던 이...

노동계가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 어디?

노동계가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은 어디일까. 이천 화재참사가 벌어진 경기 이천 물류센터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가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오뚜기물류서비스와 포스코가 그 뒤를 ...

중국 제국주의에 무너진 홍콩의 ‘일국양제 꿈’

3월30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행정장관 선출법 개정안, 홍콩입법회 선출 및 투표절차법 개정안 등 두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개...

노동계 “文정부 최저임금 인상률, 전 정부와 차이 없다…인상 필수”

최저임금연대회의가 "현 정권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이전 정권과 다를 바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저임금 노동자의 고통을 덜...

‘4차 산업혁명’ 구호는 있어도 ‘정책’이 없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지난 3월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단기 일자리 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1327억원 ...

연임 성공했지만 과제 많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포스코센터 앞이 붉게 물들었다. 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붉은 용액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기 ...

“안철수, 서울시장돼도 ‘보수 바지사장’ 불과”

진영 논리에 맞서 ‘중도 실용 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열풍이 몰아친 지 올해로 9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 사이 당명이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바른미래당-국민의당으로...

중형 조선사 연이어 사들이는 사모펀드, 투자인가? 투기인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형 조선사들이 눈물의 빅세일에 나섰다. 사모펀드와 인수·합병(M&A) 업체가 여기에 뛰어들어 ‘쩐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투자자본인지, 투기자본...

[현장에서] “경남교육청의 공무직 전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비정규직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7333명 중 2명만 탈락했다. 채용 심사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원 통과한 것이나 다름없다. 청소,...

경기도 산재예방, 근로감독관만이 능사인가?

경기도 산업재해 사망자가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세다. 최근 5년 업무상 질병 사망자 수만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경기도 측은 정부 탓을 하며 근로감독권 확보를 강조하고 있...

정세균 “의사 국시 즉각 시행…형평성보다 국민 생명 우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사 국가고시 재시험을 위한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된 12일 국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

여야, 진통 끝 ‘중대재해법’ 처리 합의…갈등은 여전

여야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오는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중대재해법을 ...

與野의 ‘중대재해법’ 동상이몽…정의당은 “유예기간 안 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의견이 한데로 모이지 않고 있다. 여야 모두 법 제정에는 의지가 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이견이 뚜렷해 법안 통과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2...

정부, 노동계 반발에 “노사입장 균형 있게 반영”

10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에 대해 “노동자와 경영자 입장에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정부서울...

양대 노총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하라”

양대 노총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하고 정부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이 ...

기업살인법 본뜬 중대재해법, 실효성은 있을까

이것은 상식과 비상식에 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선 매일 6명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집으로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다. “잘 다녀올게”라는 그 말을 매년 2000여 명이 지키지 못...

윤석열 총장이 ‘편법·반칙’ 꾸짖은 날, 장모는 사기 혐의로 기소

검찰이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아무개(74)씨를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이 장모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은 '혐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