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시청자에게 말을 걸다

기존 프레임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이 떴다.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이하 )이다. 김구라, 초아(걸그룹 AOA 멤버), 홍진영, 강균성, 백종원, 김영철 등이 출연...

이현세·박봉성·허영만…하위 장르를 문화 중심에 올려놓다

만화가 허영만의 대규모 전시회 이 열린다. 한국 만화가에게 이 정도의 대규모 전시회가 바쳐진 것은 처음이다. 허영만은 세대를 구분할 수 없는 만화가이기도 하다. ‘허영만’이란 이름...

독을 품은 황사, 당신의 생명 위협한다

기관지 확장증(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을 앓고 있는 김 아무개씨(58)는 6개월마다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다. 특히 가래가 심해 거담제를 처방받아왔다. 올해는 ...

소금물로 눈 씻지 마세요

봄철은 황사·미세먼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도 크다. 우리 신체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생체 리듬이 불안정해져 저항력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따라서 질병에 대해 각별한 ...

황사 심하면 집에만 있으라고요?

미세먼지나 황사가 짙은 날이면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이 많다. 기름기가 목에 걸린 먼지를 씻어낼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는 탄광에서 탄가루를 마신 광부가 돼지고기를 먹는 습관에서...

뮤지컬이 봄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왔다

봄이 활짝 열렸다. 공연계도 뮤지컬을 필두로 따끈따끈한 신작이 기지개를 펴고 저마다 개성 있는 무대로 관객을 유혹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좋은 계절에 볼 만한 좋은 작품을 대극장과...

클래식 음악의 텃밭을 늘려가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10년을 맞았다. 국내 클래식 시장 자체가 작은 상황에서 실내악을 10년간이나 이끌어왔다는 것은 기록할 만한 일이다. 이 축제의 산파이자 음악감독으로...

[New Books] 네 글자의 힘

네 글자의 힘좋은 말과 탁월한 지혜라 해도 표현이 길고 장황해지면 전달 효과가 줄어들기 쉽다. 이때 사자성어를 동원하면 짧고 분명한 표현이 가능해지고 주목도도 배가시킬 수 있다. ...

2032년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99%

1000년을 참아온 백두산이 폭발한다? 그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뜨겁다. 최근 수년간 백두산 근처에서 일어나는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윤성효 부산대...

[세월호 1주기] “우리 아이, 너무나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요”

아직도 지우가 있는 곳을 못 가봤어요. 지우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아이가 하늘나라 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봐도 식구들이 안 알려줘요. 지우가 한 줌의 ...

“박근혜 정권 도덕성 심각한 타격 입힐 것”

#1. 2004년 3월11일 낮 12시반 무렵. 경찰에 한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한남대교 남단 쪽에 사람이 투신했다.”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이었다.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

책·잡지·신문 없으면 식품 포장지라도 읽어라

육체는 물론 정신의 건강도 무병장수의 기본이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입버릇처럼 강조하지만 사실 실천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의학 전문 사이트(WebMD)가 제시...

'다들 하는' 투기 좀 했기로서니…

“자기가 언제부터 점잖았다고. 간도 쓸개도 없는 주제에….” 어느 전직 장관 A씨의 연설을 듣던 한 지인이 내뱉은 소리다. A씨와 함께 공직 생활을 했다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우...

“서울 ‘지하 지도’ 없다는 건 창피한 일”

시사저널 취재진이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시의회를 찾은 3월11일 오전 11시. 마침 그 시간, 경남도청에서는 홍준표 지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만나고 ...

“거대한 스모그 돔에서 인체실험 당한다”

3월8일 낮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시 중심가 종루의 한 백화점 앞에 시민 10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곧 마스크를 쓰고 ‘스모그는 암을 유발하고 사람에게 위험하다’ ...

[웰다잉] ‘품위 있는 죽음’ 누가 가로막는가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26만명이 사망한다. 이 중 사고나 급성질환 등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우를 제외한 20여 만명은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투병하다 임종을 맞이하는데, 이들이...

[웰다잉] 죽음이란 꽃이 피었다 지는 것

“일만 하다가 갈라고 허니 못 가겠소. 참말 원통해 못 가겠소.” 전남 완도 지역의 상엿소리 일부분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현실주의적인 한국인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왕수석’ 사람들이 검찰 핵심 라인 접수

“이제 보람은 가슴에 품고 짐은 내려놓고자 한다.” 2013년 4월 한 40대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남기고 홀연히 검찰을 떠났다. 당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포...

동백이 피네, 붉은 잎이 지네

뼛속까지 파고드는 바람에도 마음은 달아올랐다. 기다리면 오실 님이건만…. 정해진 만남이라 해서 기쁨의 부피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었나 보다. 포악스럽던 파도마저 고분고분해지는 것만 ...

‘하정우식 코미디’ 가슴이 찡하네

은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첫 연출작 (2013년)와는 달리 이번에는 직접 주연까지 도맡았다. 신인 감독 하정우가 판을 깔고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배우 하정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