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野결집후 야권통합이 定石”

“3당통합으로 탄생된 보수대야합이라는 공룡은 절대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도저히 생존해나갈 수 없는 체제이지요.”지난 5일 영등포교도소에서 출감한 전민련李富榮상임공동의장(48)은...

조건없는 黑ㆍ白협상이 平和 여는 지름길

다음은 지난해 6월 남아공의 민권운동가 넬슨 만델라가 옥중에서 당시 보타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그에게 전달한 성명서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평화적 해결이야말로 최선으 길임을 강...

“동독 불안정 유럽정세 위험요소”

소련의 현 상황은 지극히 불안정하다. 페레스트로이카(개혁)정책은 대도시 주민들의 일상적인 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몰다비아공화국에서는 ...

[바둑] ‘반상’에 떠오르는 새로운 별들

새로운 별은 언제 어디서 떠오를 것인가. 한국바둑계의 90년대 판도와 직결되는 이 궁금증에 대해 劉昌赫9단은 이미 구랍 31일자 《시사저널》을 통해 뚜렷한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小야당된 평민 “고립돼도 자신감 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평민당은 난장이로 변해 있었다. 민정·민주·공화 3당의 합당원칙이 밝혀지던 날 평민당의 합당원칙이 밝혀지던 날 평민당 金大中총재의 한 측근은 평민당의 처지를 “...

한국기업 ‘印度고행길’ 나설 만하다

뉴델리의 1월은 제법 쌀쌀하다. 시내에서 동쪽으로 40㎞쯤 떨어진 노이다수출가공지역(NEPZ)을 향해 4차선 도로를 달리면서 누추한 옷차림의 행인들이 어쩐지 을씨년스러워 보였다. ...

흑백데탕트 맞은 南阿共

“흑인은 선천적으로 열등한 종족이다. 그러므로 신의 소명을 받은 백인이 그들을 신탁통치해야 한다.”철저한 백인 우월주의와 정치적 헤게모니, 그리고 흑인의 값싼 노동력 확보를 목적으...

문화의‘분배정의’실현을

90년대의 시작과 동시에 지난 3일 문화부의 발족이 있었다. 2室 4局 1外局 19課로 확정된 직제 중 ‘생활문화국’은 문화의 향수층을 넓힌다는 취지로 신설돼 문화부의 성패를 판가...

소련의 정치개혁

모스크바의 시사주간지 의 편집부국장 블라디미르 쿨리스티코프는 페레스트로이카의 경제개혁이 주효하려면 관료의 정책지배를 그러기 위해서는 공산당 독점지배가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

때와 장소 안가리는 ‘자동차 도둑’

지난 10월10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마당에서는 증인 환시리에 한편의 ‘진기명기’가 공개됐다. 이 경찰서 형사계 강력반 소속 형사들은 자신들이 잡은 차량절도범의 ‘시범’을 통해 말로...

[논단] 의미없는 문단 편가르기

문학하는 동네에 너무 여러 갈래의 끼리끼리가 있다고 걱정하고 흉보는 소리들이 더러 있는 것 같다. 그런 뜻의 글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회원이 돼 있는 문학단...

독일, 예측할 수 없는 ‘전격전’

◆…시저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 식으로 말하면 “왔노라, 보았노라, 샀노라, 가노라”쯤 될 것 같다. 베를린장벽을 넘어왔던 동독 사람들...

중금속을 먹어치우는 단백질

조선시대 사약을 받은 정치범(?)들의 사인은 의학적 측면에서 거의 틀림없이 ‘중금속 중독’에 의한 사망이 된다. 비상〔砒素〕, 수은, 납 등 사약의 원료들이 다 인체에 치명적인 중...

경제예측 믿을 수 있나?

연말官街에 경제예측의 정확성 여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월6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재무위의 야당의원들은 정부가 올해 가진자의 상속세를 당...

“조의금 절대 받지 말거라”

12월1일 서울 동승동 대학로에서는 우리 민족문화의 큰 봉우리 一石 李熙昇박사의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년 93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

[미술] 옛선비의 情節과 시대정신 墨香에 그윽

‘예술의 전당’―설립 취지부터 잘못 시작되어, 위치의 설정은 전혀 실정에 맞지 않고, 건물의 외관은 물론 내부 구조마저 쓰임새에 부적합하며, 시민이 찾아갈 교통편의는 아예 무시되어...

독재 殘影에서 苦戰하는 두 얼굴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일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는 역사적 경험은 바로 민주화 道程에 있는 나라엔 소중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구시대가 뿌려놓은 惡의 잔영이 깊이 드리워 ...

‘春鬪’ 앞둔 불안 속 평온 工團지역의 복합기류

공단지역은 올 상반기, 5월까지만 해도 임금인상 투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불안한 평온이 유지되고 있다. 공단 입구에 세워진 경찰버스와 전투경찰의 무표정한 얼...

단숨에 인기정상 오른 가수 金興國

살아온 세월이 그리 순탄치 않았던 듯 평소 그의 표정은 퍽 어둡다. 그 우울한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해학스러운 콧수염을 기른 가수 金興國. 그가 “아싸” “하하하”등 흥겨운 추...

平民黨 金大中총재

11일로 창당 2주년을 맞는 平和民主黨의 金大中총재는 무척 밝고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창당 두 돌을 맞아 당원과 가족들 2천여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축구, 이어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