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동백섬 운촌항 개발사업에 '특혜 구린내'

수백억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부산 동백섬 운촌항 개발 사업에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강한 특혜의혹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사업의 수혜자가 사실상 ...

“중국 바다가 썩었으니 한국으로 가자”

중국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의 선자원(沈家門)항. 저우산은 양쯔강(長江) 하구 앞, 동중국해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군도(群島)다. 금세기 초까지 선자원은 중국 최고의 어항이...

[예산 인사이드] “안전성 논란 사업, 예산 투입 신중해야”

정부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나노 물질 방제 기술 개발에 5년간 9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안전 문제로 막대한 예산을 들인 사업이 물거품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

“트위터 올린 글 한 줄로 기업 망하기도 한다”

위기관리 컨설팅회사인 GEC RISK의 안드레아 보님-블랑(Andrea Bonime-Blanc) 대표는 5월27일 시사저널이 주최한 2015 굿 컴퍼니 컨퍼런스에서 기업 평판을 강...

정·재계 거물 낳은 ‘불보’의 요람

양산시는 김해시와 더불어 부산광역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와도 인접해 있다. 양산시는 부산으로부터 공장과 인구가 유입되면서 급속히 팽창했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27만명을 넘...

“기름 유출 사고, 대기업 책임 왜 안 묻나?”

검찰의 BBK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른 파장으로 정치판이 한바탕 요동치던 지난해 12월6일. 모든 관심이 대선 정국에 쏠린 가운데 우리의 서쪽 바다 한 편에서는 대재앙의 서곡이...

지구촌의 오늘

일본미야자와, 동남아 4국 순방‘정치대국’ 굳히기 본격 시동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미야자와(사진) 일본 총리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 4개국 순방에 나서 일본의...

‘오염과 싸움’ 민간운동 성큼

공해추방운동연합(의장 최열)은 12월22일 자체 선정한 92년 10대 환경사건을 발표했다. 공추련은 △사회적인 파급력이나 피해의 장기성 및 환경적 치명성 △환경문제의 단면을 보여주...

부산을 동북아경제권 중심항으로 만들자

이념의 장벽에 가로막혔던 동해와 서해 바닷길이 넓게 트이고 있다. 90년 10월 옛 소련과의 수교, 지난 8월 중국과의 수교에 이어, 9월17일 남북 화해·불가침과 교류협력에 관한...

사고 잦은 바다는 ‘죽음의 융단’

추석을 사흘 앞둔 지난 9월 27일 오후 7시12분께, 이미 사위가 어두워진 광양만 앞바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7시에 광양항을 떠나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 8천9백59t급 화물선 ...

“핵오염 조사에 민간 참여해야”

블라디보스토크 남동쪽 푸른 바다 동해에 액체 핵쓰레기를 버리는러시아 해군 소속의 TNT 27호와, 그 옆에 바짝 붙어 핵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도를 측정하는 소형 보트 안의 그린피스...

세계 최대 범선의 ‘쓰레기’ 돛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은 많다. 그러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어렵다. 대다수 기업들에게 환경은 여전히 부담스런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환경에서 오히려 사업기회를 찾는 ...

“환경 분야 페기물 0%가 목표”

이번에 한국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정례적인 방문이다. 안전 및 환경 담당 아·태지역 총괄이사로서 연 2회씩 아시아 34개 공장을 방문해 안전 및 환경 분야의 실적을 지도·평가하며 ...

죽음의 바다에 ‘검은 갈매기’ 울음

안개가 짙게 깔린 7월15일 일요일 아침 9시42분 인천 앞바다. 시계는 0.3마일(480m). 안전운항을 위한 시야가 확보되지 못한 악천후 속에서 2척의 대형유조선이 6노트(시속...

오리 · 닭 깃털로 유출기름 걷는다

사람과 달리 오리가 물 위에 뜨는 것은 깃털이 물에 젖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름으로 오염된 호수에 오리가 빠지면 어찌 될까. 정답은 “천천히 죽게 된다”이다. 그러나 익사라...

물· 땅· 공기 성치않은 쓰레기마을 지구촌

‘죽음의 쓰레기’로 불리는 산업폐기물이 언제 어떤 형태의 재앙으로 우리를 덮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70년대말 미국에서 발생한 ‘러브커낼(Love Canal)사건’은 ‘死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