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혼돈의 불씨 잿더미 된 이라크

걸프전쟁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일방적으로 이라크군을 물리침으로써 끝났다. 지상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사흘만에 막을 내린 이번 전쟁에서 이라크군 7만5천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동해 바닷가 마을잔치 “굿 잘 치러 복받겠네”

나흘 동안 동해안 별신굿을 벌인 하저리 마을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의 꽤 규모가 큰 어촌이다. 1백76세대 7백3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마을은 너른 앞바다에 7ha에 으르...

씀씀이 헤픈 국민의 돈

10개월간 1천85억 낭비…생색 안나는 사업엔 인색 당신의 돈을 누군가가 유익하게 쓰겠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거두어들인후 제멋대로 남용했다고 한다면 이를 좌시하겠는가. 그러나 국민 ...

“불소 수돗물 마시자”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상수도의 불소화가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되어야 합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약칭 건치) 구강보건분과장 金光洙씨(37·성남시 개업의)의 말이다. 0~30...

예전엔 독립, 지금은 통일 꿈꿔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꿈을 가꾸고 키우며 산다. 그 꿈은 각각이다. 그러므로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의 꿈을 통틀어 말하기는 쉽지 않다. 나 자신의 꿈, 그리고 내 나름의 느김으로 ...

뉴미디어의 총아 유선텔레비전

유선텔레비전이란 기존의 전판로 전해지던 영상이나 음성신호를 선을 통해 텔레비전 화며에 옮겨주는 새로운 방송매체로, 지난 1949년 미국 오리건주의 한 산골마을에서 난시청 해소를 위...

재벌 손에 ‘열쇠’맡긴 시민의 公園

도시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며 언제나 그 유장한 흐름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기 마련인 한강. 아마도 이 거대한 강물을 ‘공유재산’으로 갖고 있는 서울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자그마한, 그것도...

다시 피는 ‘民主主義의 꽃’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다

90년은 ‘지방화시대’의 元年으로 기록될 것이다. 새해들어 분출되는 민주화의 국민적 욕구와 고조되는 지역자치의 주민여망을 반영하듯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중...

산나물 푸짐한 ‘장수촌’ 아흔살 넘어도 바쁜 일손

진주시에서 직행버스로 1시간여를 달려 남해대교를 건너면 바로 남해군 실천면에 도착한다. 이 지방은 예로부터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함께 풍부한 어자원, 수려한 주변환경으로 사람 살기...

대형사건 충격 속 시민정신 돋보였다.

올해는 그 어느해 못지않게 사건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였다. 특히 소비자문제에 관한 한 더욱 더 그렇다. 연초부터 대형 백화점들의 사기 바겐세일 사건이 터져 온 국민의 비난을 샀...

석연찮은 충격…쇠기름 파동

유해 확증없는 ‘공업용’발표에 30년간 라면 먹어온 국민 당황 관련업체 ‘억울’호소, ‘정치보복說’도 나돌아 지난 8월8일 국민들은 ‘전국의 수돗물이 거의 오염됐다’는 충격적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