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놓인 침실은 발암물질 샤워실

무선전화기가 설치된 승용차로 출.퇴근하며, 공기청정기가 놓여 있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전자오븐과 전자레인지를 사용...

末世 의 가지 끝에 핀 인간애

프랑스 영화 에 나오는 사람들은 ·性惡과 性善으로 나뉘어 시소를 탄다. 사람고기를 먹 는 어느 시대, 말세의 가지 끝에 피어난 인간 애의 소중함을 그린 이 코미디는 푸줏간 도살 용...

슬픔과 고독의 찬란한 영상

감독 : 레오 카라주연 : 데니 라방 줄리에트 비노쉬 퐁네프의 연인들은 파리라는 도시의 어두움과 찬란함을 부둥켜안고, 사랑의 고통과 환희에 입술을 부빈다. 수리하려고 폐쇄한 퐁네프...

‘公衆 컴퓨터 시대’ 10년 내 온다

1945년 미국에서 개발된 ‘에니악’을 시초로 전자계산기, 즉 컴퓨터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진공관을 사용하던 1세대 컴퓨터에서부터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2세대, 집적회로를 ...

“학생으로 돌아가 살련다"

堂이 1941년 펴낸 첫시집 《화사집》이 그 50년째되는 최근 전원 출판사에서 옛 모양 그대로 복간되었다. 이 시집의 복간은 미당 徐廷株씨(77)가 자신의 詩歷 50년을 기리는 개...

한국 현대시의 큰산맥

시인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우리는 여러 가지로 대답할 수 있다. 터줏말 혹은 모국어와 평생고질로 사랑놀이를 계속하는 사람이라는 정의도 하나의 가능한 접근법이다. 말에 반해서 터...

컴퓨터병 VDT 증후군

“ 컴퓨터 전자파 겁낼 필요 없다”은행에 입사한 지 2년째 되는 姜賢珠씨(25)는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컴퓨터 단말기 앞에서 보낸다. 카드계에 소속된 강씨는 매일 거래처에서 보내온 ...

건강진단, 간단해졌다

혈압측정 X선검사 초음파검사 위내시경검사 심전도검사 소변검사와 키몸무게 시력 청력 등을 재는 신체계측 등등. 자신의 건강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20만~30만원대의 비싼 검사비용,...

최첨단 근시교정수술 ‘삼총사’

정상적인 눈이 물체를 보면 각막과 수정체를 거쳐 망막에 상이 맺힌다. 근시는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이며 원시는 망막 뒤에 맺히는 것이다(근시는 -로, 원시는 +로 표시된다. 따...

풍경찍는 ‘장님’사진작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엘리스 윙월씨는 장님 사진작가이다. 망막이 파괴되는 눈병에 걸려 장님이 되었지만 다행히 시력을 완전히 잃지는 않아 맑은 날이면 큰 물체는 분간할 수 있다고 한...

김일성은 건강한가.

올해 79세가 된 김일성 주석의 건강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죽음은 북한의 권력승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나아가서는 동북아 질서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집권...

소비자 광고의 진실은 절반의 진실

최근 ‘정보성 광고’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상품을 인식시키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이미지광고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상품의 장점을 나열함으로...

1백2세 학생 “배움은 끝이 없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학생을 꼽으라면 바로 올해 1백2세인 중국의 키안 리쿤옹일 것이다. 기쿤옹은 武漢대학 노인학교의 최고령 재학생이다. 그는 61세였던 49년에도 한양지구의...

[소비자] ‘눈 피로’ 풀어주는 건강램프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책상보다 조명을 먼저 바꿔주세요.” 어둠을 밝히는 조명에서 분위기를 위한 조명시대를 거쳐 이제는 ‘눈의 건강을 위한 조명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증명하는 한 조명...

눈 대신 마음으로 ‘태양’을 찍는다

피아니스트 정도라면 몰라도 육안으로 포착해야 하는 사진을 다루는 사람이 시각장애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월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후지 포토...

물량은 늘고 돈은 바지고

우리나라 증권시장을 흔히 ‘냄비체질’로 표현한다. 쉽게 달아오르고 도 쉽게 식어들기 때문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기질도 마찬가지여서 株價가 떨어지면 항의시위를 벌이고 증권사...

東進 준비하는 대륙의 黃砂바람

“한번 올라간 것은 꼭 떨어지게 마련”. (What goes up must come down) ‘대기오염’의 원리를 이 서양속담 보다 잘 설명하는 말은 흔치 않을 것이다.매년 4~...

5공 · 6공 걸쳐 ‘뜻’ 관철시킨 ‘소신파’

朴哲彦정무제1장관에 대한 세론의 평가는 엇갈려 있다. 신경정신과 의사 ㅈ씨는 그와 같은 ‘수재형’ 인물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승부욕이 강하며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며 “選民의식이 ...

설천면 덕신리 최고령자 金尙鐵할아버지

“테레비 보니께 늙은 사람이 한심해. 쪼금만 늦게 태어났으면 이 좋은 세상 더 볼낀데…. 요즘은 쌀밥 아니면 개도 안 묵는 세상이제.” 올해 1백세, 2천년대를 앞두고 인생사 1세...

[문학] “노벨상받고 피곤해졌다”

8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나집 마흐프즈에게 지난 1년은 일생에서 가장 피곤한 한해였다. 노벨상이 그를 ‘어둠’(無名작가)으로부터 국제적인 ‘명성’(유명작가) 속으로 ‘집어넣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