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수 대폭 줄여 유지비 절감해야 한다”

《최근 출판된 자신의 저서 《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를 통해 국방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池萬元씨(49 · 경영과학 박사)를 만났다. 그는 62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

軍部 세력분화 ‘3일천하’ 재촉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1918년 1월 소련군의 전신인 을 창설하면서 레닌이 그 군기에 새겨넣은 구호이다.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마지막 구절인 이 구호를 신생 소련군기에 ...

“對韓정책 변화 없을 듯”

하용출(서울대 교수·소련정치) : 페레스트로이카가 최소한 엘리트그룹에서는 합의를 이룬 것으로 생각해왔는데 이번 사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태의 배경은 우선 그동안의 개혁과...

어색한 동거인 ‘카투사’

카투사는 일반 한국군 사병에 비해 분명 편안한 군생활을 즐긴다. 이들은 대부분 근무시간이 끝나면 언제든 외출 ·외박이 가능하다. 휴일의 경우도 미국휴일과 한국휴일 모두 다 쉬기 때...

해체되는 미 ‘용산합중국’

용산의 미8군(사령관 ·로버트 리스카시 대장) 취재는 북경주재 외국특파원의 취재활동만큼이나 힘들다. 사전에 취재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거수 일투족 에스코트 요원...

돌아온 老兵 “50년6월29일 수원서 맥아더 만났다”

朴春河(67) 예비역 육군소장은 6 · 25동란 발발 직후 인민군이 파죽지세로 서울을 점령하기전날 육군보병학교 부교장에서 제2사단장에 임명되었다. 2사단은 의정부에서 인민군에 패죄...

타살…분신…위기 6공과 ‘백골단’

이름도 섬뜩한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로 비롯된 ‘타살정국’이 ‘분신정국’으로 옮겨 붙은 가운데 정권 퇴진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강경 대군이 사망한 다음날인 4월27일...

이근안 ‘얼굴’잡고 이문옥 특종 땄다

흔히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한겨레성 특종’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신문에서 말하는 특종(특종 기사)이란 일반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다른 언론 매체보다 한발 앞서 전달한 것일진대...

“흑인은 총알받이”

내년 2월쯤이면 미국이 페르시아만에서 ‘한판’ 벌일지도 모른다는 분위기가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쟁과 인종간 갈등의 문제’가 미국 사회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방예산만 성역일 수 없다

지난 8월17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에서는 유엔 주최로 ‘군축과 산업전환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미·소를 비롯한 40개 국가의 정부관계자 학자 산업계대표 등 1백50여명이 참석...

미친 황소들의 ‘반란’

사람이 미치는 경우는 흔하다. 개도 잘 미친다. 그러나 소가 미친다는 건 모르고 지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냐. ‘미친 소 소동’으로 정말 사람이 미칠지경이다. 영어로 ‘매드 카우...

‘폭력의 광기’에 대응하는 두 방법

80년대에 데뷔한 두 작가가 펴낸 창작집이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70년대의 학생운동권 출신인 金永顯씨(35)의 첫 창작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실천문학사 펴냄)와 ...

“정치 때문에 40년 친구를 잃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나 할까, 생 텍쥐페리도 《인간의 대지》에서 "함께 로프로 몸을 묶고 산정을 오를 때만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盧泰愚대통령, 백담사에 유폐되어 있는 全斗煥전대...

美女軍 권리찾기 운동

여성권리신장에 관한 한 미국은 역사가 길고 전통이 오랜 다른 국가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작년말 파나마 침공 이후, 美軍안의 여성역할이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공산당 정치적 특권 포기”

동지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매우 중요한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공산당원들과 사회 전체가 커다란 관심과 조바심으로 이 전체회의를 기다려왔음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中...

시대에 맞추어 탈바꿈하는 만화언론

신문을 펼쳐들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만화이다. ‘고바우 영감’에서 최근 민주만화의 새 기수로 등장한 박재동만평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면면히 전통을 이어온 신문...

[문학] “그 전쟁은 우리를 異邦人으로 만들었다.

작가 安正孝(48)씨는 월남전 참전 이후 처음으로 국립묘지에 가본다고 했다. 왜 한번도 가보지 못했느냐고 작가에게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는 월남전에 다녀온 그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뉴스위크 論山훈련소 보도 파문

미국 시사주간지《뉴스위크》는 11월13일자에서 한국軍 내부의 인권상황을 다루면서 그 기사의 중요성에 걸맞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잃었다고 해서 국방당국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

軍事大國 일본이 다가온다

일본이 軍事大國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하는 의문은 지금 당장은 그 누구도 선뜻 만족할 만한 해답을 내놓을 수 없다 難門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문제의 성격상 현상적으로 밖에는 다룰...

日本의 군사력 增强 - 한국의 視角

최근 東北亞에는 두개의 중요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에 의한 東北亞 군축제의 등 평화공세이며, 다른 하나는 經濟大國 일본의 군사력 증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