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없는 서울서 결판내자”

서울의 의석수는 44개로 전체 지역구 의석수 3백37개의 18.6%에 불과하다. 그러나 호남과 영남의 대부분을 민자 · 민주 두 당이 차지하고 신생통일국민당(약칭 국민당)과 신정치...

“E마크 정치인을 뽑읍시다”

정치가 곧 공해로 인식되는 세상에 진짜 무공해 정치인을 국회의원으로 뽑을 수는 없을까. 지난 1월3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33개 환경단체 간담회에서 제기된 설문조사를 통한 ...

佛 유권자, 새 지도자 갈망

지금 프랑스인들은 1989년의 시의원선출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행사하지 못했던 투표권을 준비하고 있다. 3월 말이면 전체의 과반수인 26개 지역의회 의원 2천여명을 선출해야하며 1년...

“악어새여, 악어를 떠나라”

불가원 불가근(不可遠 不可近). 취재원 입장에서 기자는 멀리해서도 안되고 가까이 해서도 안된다고 한다. 또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상부상조하는 공생 관계라고도 한...

“악어새여, 악어를 떠나라”

불가원 불가근(不可遠 不可近). 취재원 입장에서 기자는 멀리해서도 안되고 가까이 해서도 안된다고 한다. 또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상부상조하는 공생 관계라고도 한...

유권자는 전문인을 좋아한다

표밭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14대 총선은 유권자의 성향과 쟁점에 있어서 지난 총선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민심의 흐름과 선거 양상...

“돈의 쿠데타가 아닙니다”

묻는 이 : 朴權相 《시사저널》 편집고문 아무튼 鄭周永은 기업인으로 대성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30년 동안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무명의 건설업자가...

청와대 ‘대궐’과 의사당 ‘성전’

온갖 텃새와 철새가 이합집산하는 철이다. 여의도 1번지에 있는 이른바 ‘민의의 전당’에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은 무시로 떨어졌다가 합치는가 하면 모여들었다가 흩어지기를 거듭한다. 균질...

정주영 黨, 2년반 전에 시동

“앞으로는 돈 싸들고 정치인들 찾아다니지 마시오.” 13대 국회초반 5공 청문회장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단답형 질문으로 몰아붙이던 노무현 의원이 마지막으로 던진 말이다. ...

뽑아줄 대통령감이 없다니

시련과 격동의 한해가 열렸다. 그것은 빛의 1년일 수 있고 어둠의 1년일 수 있다. 희망의 봄일 수 있고 실망의 겨울일 수 있다. 도약의 시기일 수 있고 좌절의 시기일 수 있다. ...

서구 공산당 “개혁이냐 자살이냐”

“프랑스 공산당은 죽지 않았으며, 외롭지도 않다.” 최근 프랑스 공산당 기관지 〈뤼마니테〉는 이렇게 외쳤다. 그러나 동유럽의 공산정권들이 민주화 질풍에 밀려 추풍 낙엽처럼 권좌에서...

“인간적 자본주의 사회 건설해야”

한국의 향후 10년을 각 분야에서 예측해본 결과 얻게 된 결론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서울에서 세계를 조망해야 한다는 한반도의 특수성이 그 하나이고, 가만히 앉아 미래의 조류...

‘재벌공화국’ 탄생하고 세대교체 이뤄진다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 정치의 모습을 바꿀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의 하나로 한 정치학자는 재벌공화국의 탄생을 예견했다.이 정치학자는 현 상황에서 거대기업이 정치의 방향타를 조정하...

‘자본黨’ ‘노동黨’ 동시 출발

여느 때 같으면 연말연시는 정치권의 유일한 휴식기간이다. 그러나 14대 총선을 눈앞에 둔 정가의 연말연시는 유난히 부산했다.이런 가운데 또하나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의 양당...

총선 앞둔 의원들, 의정보고서 출간 바람

14대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의원이나 총선 출마자들의 간행물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겉으로는 의정생활을 마감하면서 지난 4년을 되돌아보는 의미라는 것이 간행물 발행의...

‘신기록' 노리는 14대 출마자들

넉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14대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파란과 이변의 장이 될 것이 확실하다. 정치권 전체가 불신대상이 되어있는 만큼 물갈이를 원하는 유권자들도 많고 세대교체론도...

“정치광고 인식 새롭게 할 때"

정치문화는 그 나라 정치의 수준을 반영하는 동시에 정치발전을 선도해간다. 정치광고업자 李錫範씨(33)가 최근 마련한 ‘정치포스터기획전??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 정치문화의 양 측면을...

공정을 생명처럼 여겨야

국회를 평가하는 중요한 의의 중의 하나는 내일을 위한‘보다 나은 의회정치??를 꾸미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것이다. 유권자는 자신이 뽑은 의원들이 국회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

의정활동 평점1위 이해찬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이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가. 국민의 대표로 뽑힌 의원 개개인의 활동을 평가하는 재도가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 지역구민은 자신이 선출한 의원이 구체적으로 어...

“국회사에 한획 그은 명연설"

13대 국회 초반부에 유권자들은 이전 국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명쾌한 연설을 잇따라 들을 수 있었다. 부산지역 재야 변호사 출신으로 무명 초선의원에 지나지 않았던 김광일 의원(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