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미셀 푸코 전기

A사르트르 이후 프랑스 지성을 대표했던 철학자 미셸 푸코(1926~1984)의 전기 2종이 최근 우리말로 옮겨졌다. (김부용 옮김·인간사랑)과 (박정자 옮김·시각과언어)가 그것이다...

그린벨트에 ‘안전띠’ 매자

그린벨트만큼 개발론과 보전론이 첨예하게 맞서 있는 사안은 없다. 이런 면에서 그린벨트의 쟁점은 한국 사회 발전의 방향(개발이냐 보전이냐)을 가늠하는 시금석 노릇을 한다. 그냥 놔둔...

‘인간 안보’ 향한 마지막 비상구

金泳三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 기간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에도 방문한다. 유엔사회개발 정상회의(WSSD · World Summit for Social Development)에 참석하...

한국 건축, ‘교육’ 설계부터 잘못

건축계 내부의 환호는 오래 가지 않았다. 한국의 30대 젊은 건축가 민경식씨((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가 말레이시아의 수도 한복판에 ‘비전 시티’를 세우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

부상이 겁나십니까? 스트레칭 하십시오

봄철에 급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면 자칫 운동 부족으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은 준비가 안됐는데 마음만 앞서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정보화 시대의 ‘사회주의’ 미덕

컴퓨터 바이러스란 사용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컴퓨터에서 컴퓨터로 디스켓 복제나 통신을 통해 옮겨다니면서 중요한 정보를 망가뜨리거나 기능을 제한하도록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

박사님은 정보 세일즈맨

경제와 관련한 국제정보지를 발행하고 있는 와이즈 디베이스사의 ‘와이즈’(WISE)라는 말은 ‘사회 . 경제에 관한 세계의 이슈’(World Issues on Society and ...

구박받은 한국 미술 독특함으로 ‘본때’

지금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아서 새클리 갤러리에서는 한국 미술의 진수와 독특한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역사적인 전시회가 커다란 감흥과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

참여파 교수들 ‘찬밥’

김영삼 정부 출범 당시 문민 시대의 문민 엘리트로 성가를 올리던 교수 출신 인사들의 비중이 집건 2기에 접어들면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집권 초기 이들은 청와대와 내각 및 주요 국...

갈채 받으려면 꼴찌 되라

이번 예산국회를 통해 한국군은 더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김영삼 정부의 첫 예산을 다루는 국회 예산결산 위원회에서 여야가 10조5천억원에 가까운 국방 예산을 놓고 논쟁하는 것은...

위험한 복제품 ‘사람 생명’

‘잘 생기고, 머리 좋고, 건강한 아이의 배자를 판매함. 실물을 보여 드릴 수 있음’공상 소설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러한 광고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부쩍 강...

북한, 산유국 가능성 크다

북한이 극심한 에너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내 유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와 우럽의 석유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석유 매장 유망 지역인 서한만과 동한만, 그리...

‘金泳三 경제학’을 만드는 사람들

배우면 써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 일까 많은 경제학자들이 나이와 현직을 불문하고 대권주자 길으로 달려가고 있다. 특히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金泳三 민자당 대통령후보 주...

인류 승리의 확신

지난 6월14일 많은 관심을 모았던 리우 지구정상회담이 끝났다. 다음은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행사의 일부였던 나의 연설문을 발췌한 것이다. 오래 전부터 계속된 이번 대회의 ...

“미국과 변함없는 ‘공동체’ 원해”

고립된 섬이라는 지형적 조건에다 천여년 동안 왕과 총독이 다스리던 나라여서인지 괌에서 지사의 위상은 대단하다. 민선 지사이면서도 웬만한 고급 호텔에 지사전용 주차장이 있을 정도이다...

남녀역할 달라야 할 과학적 근거

퇴근 우리나라의 중학교와 국민학교 학급에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종래 ‘콩나물 교실’이던 학급의 인원이 줄어들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훨씬 많아진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

한인· 외국인의‘다국적 친목단체'

하이 시너지 소사이어티(High Society). 매주 두 번씩 주한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주말에는 등산 등 최미활동도 함께하는 이색단체이다. 시...

“한국옷의 세계화에 전념해왔다”

세계 5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경컬렉션에 아시아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정식 초청을 받은 李信雨씨는 ‘오리지날 리’ ‘영우’ ‘소시에’등 3개의 상표를 갖고 있다. ‘오리지날 리’(1...

캐나다 퀘벡주 "딴 살림 차리겠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해 연안의 여러민족이 소련품을 떠나 민족국가를 새로 세우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는 이때 조용하던 캐나다에서도 독립을 해야 한다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북...

페레스토이카의 운명, 그리고 사회주의의 미래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이 실시된 지 5년이 지났으나 오늘날 소련이 안고 있는 문제들은 해결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소련사회의 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다음 글은 미국의 저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