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들 ‘4불 2난’에 짓눌려 신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건물 앞에는 커다란 바위에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이라는 글이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5공화국 대통령 이름이 낙관과 함께 새겨져 있는데, 중...

첫 시장 선거의 ‘풍경과 상처’

이승만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이 일어난 해인 60년 12월30일, 를 비롯한 각 신문은 너나 없이 호외를 찍었다. 모두 ‘서울시장 선거 개표 완료, 민주당 金相敦씨 당...

한국폴라의 ‘제값 받기’ 고집

동지 없는 외로운 투쟁은 더 견디기 어렵다. (주) 한국폴라 李淸勝 사장은 8년 넘도록 고립된 싸움을 계속해 왔다. 화장품 제값 받기 실천이다. 코리아나화장품 兪相玉 사장 등 몇몇...

“경영 혁신은 과격하게”

쌍용투자증권 명호근 사장은 위기감에 사로잡혀 잇다. 그는 서슴없이 제2의 창업, 경영혁신 같은 ‘과격한’ 말을 구사한다. 그가 올해 하겠다고 벼르는 일에는 리스트럭처링(사업 구조 ...

“촌로 느낌 주는 노련한 지략가”

김일성 북한 주석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그는 군사적 모험주의자인가, 세련된 화술과 외교 전략을 갖춘 전략가인가. “노회하고도 완고한 자기 중심적 인물”인가, “이웃집 할아버지 같...

또 다른 괴롭힘 ‘색깔론’

복지부동만큼은 아니지만 청와대를 괴롭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색깔 시비이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몇몇 각료와 보좌진을 표적으로 삼아 일기 시작한 색깔 시비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

서치영 대웅제약 공채 사장

신입 사원.경력 사원을 뽑는 광고는 늘상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그러나 사장을 뽑는 광고는 어떤가, 혈족 승계나 내부 승진, 그것도 아니면 외부 영입이 관례화한 우리 사회에서는 없...

한국에 싹 트는 ‘몬드라곤’

자본가와 경영자 · 노동자가 하나인 기업. 노동자들 스스로 자본금을 내고 경영과 노동에 직접 참여하여 그 과실을 공동 분배하는 협동조합 형태의 기업이 변화한 노동 환경의 새로운 대...

공기업부터 모범 보여라

기업이 커지면 전문 경영자가 회사를 맡아 경영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사회 통념이 되었다. 그러나 얼마 전에 경영대학원 학생들에게 과연 우리나라 기업에서 ‘오너’가 없는 전문 경영 ...

40 · 50대 실직자 돕는 퇴직자

40 · 50대 실직자들의 재기를 돕는 사람이 있다.'BISCO 경영컨설팅‘대표 韓國段씨(40)가그다. 한씨는 불황 속에서 집중적으로 감원 대상이 되고 있는 중년층 직장인...

‘돌아오지 않는 강’ 건넌 한화그룹 재산 싸움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 팬들은 발음 연습을 새로 해야 할 판이다. 최근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이 프로야구 구단의 이름이 ‘한화 이글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옛 이름에 익숙한 팬들...

기업 홍보 용병 5인의 목표는‘신화'

기업의 홍보맨들이 독립해서 홍보 회사를 차렸다. (주)럭키에서 홍보 과장을 하던 趙哉索씨(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홍보 대행사를 설립하고 싶다는 욕구에 사로잡힌 것은 홍보 생활 9년...

“10·26 당시 김재규는 화가 잔뜩 난 상태”

10·26 사건 당시 박대통령을 저격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독특한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 있다. 김재규를 맞아 치료했던 정체연구원(서울 강남구 삼성동) 卞澈麟 원장이 그다. 변...

大宇, 大憂에서 大優 된다

대우전자 裴洵勳 사장의 명함은 유별나다. 보통 명함은 앞면에는 한자로, 뒷면에는 영문으로 소속 회사와 이름?직함이 인쇄돼 있다. 배사장의 명함도 앞면은 똑같다. 그러나 명함을 뒤집...

‘재계 김영삼’ 이건희가 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이건희식 개혁을 김영삼식 개혁에 빗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개혁의 속도와 추진 방식이 비교 대상이 됐다. 보통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파격...

창업하는 정신으로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하는 저주를 받는다는 말이 있다. 개인에게 가장 값진 교훈은 바로 역사이다. 우매한 민족에게 역사란 사건의 퇴적에 불과하지만, ...

《플레이보이》40년 신화 신세대 외면으로 ‘휘청’

■미국《플레이보이》40년 신화 신세대 외면으로 ‘휘청’냉전 중식과 더불어 확산되고 있는 신보수주의와 장기 불황에 40년간 성장 가도를 달려온 ‘플레이보이 왕국’이 흔들리고 있다. ...

국내 학계 침투하는 일본 우익 자금

동북아시아 일대에 불어닥친 국제화 분위기를 타고, 일본 보수우익 재단의 기금이 국내 학계에 무분별하게 들어오고 있다. 이 재단의 기금은 학술 연구비나 국제회의 운영비라는 명목을 띠...

정치 假面도 벗기자

세태를 풍자한 이라는 노래가 인기다. 가사가 곱씹을수록 맛이 있고, 가수의 노래 부르는 표정도 가사만큼이나 재미있다. 그 노래를 부른 탤런트 신신애는 가수로 전업할 것을 고려중이라...

정경숙 출신 15명 당선 ‘위업’…‘自修自得’ 실천 시험대 올라

야당 연립 정권의 첫 총리를 배출한 일본신당은 호소카와 대표의 이른바 ‘개인 상점’이나 다름없다는 혹평을 받는다. 창당 2개월 만인 92년 여름 참의원 의원 4명을 배출하고,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