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11-22 [소비자] 불꽃튀는 퍼지 판촉 가전업계에 퍼지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9월에 대우전자가 최초로 퍼지세탁기를 개발했지만 시판은 금성사가 한발 앞섰고, 여기에 삼성전자가 11월중순부터 시판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바야... 국제 1990-11-01 “구체제에 미련없다” 환경정화 등 재건논의 활발…“사회통합 5년은 걸릴 것” 통독의 꿈이 이루어지자 독일 국민은 춤과 노래와 불꽃놀이로 자축했다. 그 떠들석한 축하행사의 뒤안길에서, 엊그제까지 동독이라... unknown 1990-11-01 빈 지갑 들고 기진한 예비후보들 지방자치제 실시가 계속 지연될 경우 가장 덤터기를 쓰는 쪽은 누구인가? 그 답은 야권이 아니라, 정부산하의 내무부와 각 시 · 도라는 역설적인 사실에 일단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 unknown 1990-11-01 도청이 판치는 세상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 대한민국 헌법 제18조 “전화 1천5백만 회선 돌파 ! 세계 9위권 진입.”‘언제나 정성을 다하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요즈음 신문... unknown 1990-10-18 “비행기 굉음 탓 가는귀 먹었다” 제2차공해라고 불리는 소음에 대한 관심도는 국민소득이 커질수록 높아진다. 일본은 1인당 국민소득이 3천8백달러이던 73년에 소음에 관한 기준을 법으로 정했는데 우리나라는 5천달러가... unknown 1990-10-04 전세계 누비는 ‘불쾌한 한국인’ 동남아 관광을 나온 문모 (61ㆍ서울 용산구 보광동)할머니는 영 마음이 개운치 않다. 환갑 기념으로 어렵사리 여행비를 마련해준 아들 내외에게 차마 낯 뜨거워 말못할 일들을 소위 ‘... unknown 1990-10-04 한국인 전용 암시장 등장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난 나는 지난 10여년간 거의 한해도 빠짐없이 북경과 중국 일대를 방문하곤 했다. 올해도 거르지 않고 8월초에 10일간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런 여행에서... unknown 1990-09-13 바그너 즐겨 듣는 은하우주 항해사 케임브리지의 대물리학자 스티븐 호킹(48) 교수를 만나고 나면, 소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나의 정상적인 생활... unknown 1990-08-30 근로자주택, 중소기업엔 ‘한낱 꿈’ 정부는 주택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근로자의 주거안정에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 스스로 근로자주택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뿐 아니라 기업에도 이를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 unknown 1990-08-30 [새로나온 상품] 세계최초의 유아용 컴퓨터 3살에서 6살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가 나온다. ‘코보’라고 불리는 이컴퓨터는 대우전자가 서울대 인간공학연구소와 공동개발하여 제작한 것으로, 작년 12월 과학기술진흥확대... 국제 1990-08-23 섹스, 뇌물 그리고 거짓말 ‘잡배’ 무색한 美의원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일찍이 미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미국에 둘도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혹평한 일이 있다. 약 1백년 전에 한 말이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이 ... 국제 1990-08-16 유럽, ‘무기여 잘 있거라’ 유럽 각국의 군축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서독 통합 실현에 따른 ‘가상적국’ 소련이 평화 지향으로 급선회하자 그동안 유보적 태도를 보였던 서유럽 각국이 군축을 실행단계로 이행시... unknown 1990-08-16 정글의 신화와 ‘말’의 진실 베트남전이 종식된 지 16년째인 지금 아직까지 그 ‘정글 속의 신화’가 살아있는 것일까.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모임인 사회단체 따이한중앙회(회장 황문길) 회원들이 진보적 시사종합지를... unknown 1990-08-16 수상스키, 생각보다 싸다 외줄의 로프에 매달려 하얀 물보라와 함께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 골프, 승마와 함께 부유층만이 즐기는 것으로 인식해온 수상스키는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생각... unknown 1990-08-09 ‘자녀 생명’ 지키는 승용차 안전좌석 앞좌석의 아빠는 운전에 열중하고 있고 그 옆에 탄 엄마는 아빠에게 뭔가 설명하느라 열심인 사이 뒷좌석에 혼자 탄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섰다앉았다 부산하다. 차가 급정거라... unknown 1990-08-02 미수교국도 관광은 가능 우리나라와 사회주의 국가간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어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나도 사회주의 국가에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품음직하다. 또 이러한 욕구에 편성하여... unknown 1990-07-26 민간교류 막지 말아야 “남북한?美평화조약 체결을”● 북한은 오래 전부터 한반도 군축에 대해 여러 가지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남?북간의 군사력 경쟁에서 북한은 아무런 정치적 이... unknown 1990-07-26 [찬반] 지방자치 정당추천제 도입 야당의원들의 집단사퇴 파동 속에서 지자제협상으로 정국의 돌파구를 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정당추천제에 대해 민자당과 평민당 정책위의장의 견해를 들... unknown 1990-07-26 [최일남 칼럼] 국회 한번 보고 신문 한번 보고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거니와 한국 국회서는 날치기도 되풀이된다. 그 내력은 무척길다. 부산 시절의 피난 국회에서 비롯하여 지금까지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양상 또한 같다. 가령 사... unknown 1990-07-15 흔들리는 국회 길 잃은 민주주의 제150회 임시국회 대정부질의 첫날(정치분야)인 6월25일 오전 10시10분께, 본회의장은 긴장감과 좌절감이 함께 감돌았다. 한송이 활짝 핀 수국 모양의 대형 조명등이 본회의장을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3123223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