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해결 못하면 3개공연방도 위험

모스크바 중심가 마예쉬광장과 그에 인접한 모스카바호텔에서는 지난 12월10일 저녁 약 4천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러시아민주당’이 주최한 정치집회가 열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기업체 홍보실 관계자의 촌지 고백

얼마전 보사부 출입 기자단의 촌지문제가 상당한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었다. 그때 언론은 촌지수수가 신문기자 신분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될 반윤리적 행위임을 자인하고 앞으로는 결코 ...

세계일보 앞길 험난

편집국 기자들의 집단 사표제출로 파국으로 치닫던〈세계일보〉사태는 회사측이 사표제출자 1백30여명 중‘의원면직 취소??형식으로 80여명을 복귀시킴으로써 외형상 정상화 조짐을 복이고 ...

‘통일교 산업'에 적자 큰 구멍

지난 9월초 文鮮明 통일교 교주의 육촌동생인 文成均씨(67)는 통일교 관련 기업체를 관리하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하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문교주가 8월29일 ...

여성 ‘앵커'인가 '여성' 앵커인가

‘ 뉴스데스크를 제작하는 MBC 스튜디오. 11월5일 밤 8시50분. 카메라 텔레비전 간이테이블 등이 화면 뒤에 배치되어 있고, 화면 앞으로는 앵커 嚴基永(40) 白智娟(27)씨가...

실종여성 90% 사창가行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실종소식을 듣는 것이 일상사가 돼버렸다. 일간지 사회면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멀쩡히 잘 지내고 있던 여성들이 갑자기 사라져버...

유랑총회 ‘유람’으로 둔갑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백화점 1층 로비에서 갑자기 큰 소동이 벌어졌다. 한 50대 남자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며 밖으로 끌고나가려 하는 것이...

10년 공부, 결과는 무직

서울 ㅇ여대 국문과 시간강사 ㄴ씨(37) 는 요즘 회한에 잠겨 있다. 지난 8년간의 강사생활이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

10년 공부, 결과는 무직

서울 ㅇ여대 국문과 시간강사 ㄴ씨(37) 는 요즘 회한에 잠겨 있다. 지난 8년간의 강사생활이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

10년 공부, 결과는 무직

서울 ㅇ여대 국문과 시간강사 ㄴ씨(37) 는 요즘 회한에 잠겨 있다. 지난 8년간의 강사생활이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

사회주의 理想은 살아있다”

소련의 ‘3일천하’ 쿠데타가 실패로 끝난 지 1주일째 되는 8우러28일 오전 소련과학아카데미 산하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로 노다리 시모니아 부소장을 찾아갔다. ...

“蘇 과학기술자 활용 계획”

金鎭炫 과학기술처 장관은 이른바 해직언론인 출신 장관이다. 1957년 언론계에 몸을 담은 이후 편집부국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일하던 80년 그는 언론계에서 쫓겨났으며, 80년대 ...

지구촌의 오늘

북한 “이젠 중국이 중요”북한은 지난 19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실각 및 비상사태선포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한 데 이어 20일자 을 통해 “사회주의의 승리는 역사적 필연이며...

가다가 멈춘 소련의 시계

개혁과 개방이란 판도라 상자를 연 고르바초프는 판도라의 전설대로 사라져버렸다. 8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혁의 최고 지도자이자 마지막 보루였던 고르바초프의 실각이 최근 여론조사...

■ 일본 가이후 訪中 외교 亞 주도권 확보용

89년 천안문 사태이후 선진 7개국(G7) 지도자로는 처음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걸프전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질서 재편작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

DJ ‘침묵 휴가’ 5박6일의 속뜻

金大中 신민당 총제가 5박6일간의 ‘침묵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했다. 보도진의 접근이 일절 금지된 가운데 전북 덕유산의 무주리조트에서만 머무른 김총제는 식사 때를 제외하소는 ...

법원 권위의 外□과 內□

현대 프랑스의 대표적 정치학자 뒤베르제는 그의 불후의 명저 ≪정치학 입문≫에서 국가의 궁극적인 지주는 군대 경찰 형무소 사형집행인이라고 말하고, 이 ‘물리적 강제수단’에 대해서 다...

“민주총장 맑은물에 고기가 없다”

“저희는 총장님을 존경합니다!" 6월19일 낮 12시 조선대학교 본관 앞에는 1백여명의 의 · 치대 학생들이 李敦明 총장에게 “의 · 치대 건물신축"을 ‘간청'하기 위해 ...

官選 멍에 벗는 서울대 총장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립대학인 서울대와 부산대에서도 직선 총장시대가 개막됐다. 부산대는 22일 선거를 치렀으며, 서울대는 14일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총장후보선정위원의 선출작업에 들어...

“공산주의는 이제 끝났다”

공산주의는 이제 끝났다. " 지난 1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 당선자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러시아 1천년 역사상 처음 치른 대통령선거에서 압승한 옐친, 그는 감격스런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