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나팔만 불 것인가

수서에 이어 두산이니, 말 그대로 물 건너 산, 세상은 첩첩 난관이다. 영남지방 수돗물 비상은 절대로 비상이 아니다. 비상이라면 정상이 아닌 뜻밖의 예기치 못한 일이라는 뜻인데 실...

공대생 증원계획 현실 모른 탁상공론

본래 1만5천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는 현재 3만여명이 북적댄다. 중앙도서관의 열람석은 모두 4천3백7석으로, 83년 이후 한자리도 늘지 않았다. 교수 1인당 학...

趙完圭 서울대 총장

서울대생 2만6천명 가운데 자기네 총장 이름'趙完圭'를 한문 正字로 정확히 적어낼 수 있는 학생수는 30% 남짓에 불과하다. 국내 최고 일류대학 총장치고는 엉뚱하...

투기바람에 떠는 국토의 막내 울릉도

포항으로부터 뱃길 5백여리, 동해 푸른 물위에 동화의 섬처럼 두둥실 뜬 울릉도에 느닷없는 공해공장 시비가 붙었다. 물을 휩쓴 땅투기의 광풍이 험한 바다와 거센 풍랑을 건너 이 소박...

富의 ‘명문’ 압구정동 그늘없는 아파트촌

택시운전사로부터 잘해야 “자가용 놔두고 왜 택시를 타느냐”고 가볍게 ‘찍는’ 소리를 듣거나, 심하면 거스름돈도 못받고 쫓기듯 내려야 하는 사람들. 과소비ㆍ불로소득 계층 하면 첫 번...

밟히면서 일어서는 중국의 풀잎, 北京大

토론 활발하고 ‘낭만’만발…호수 주변은 ‘연애소굴’로 유명 중국 북경의 지식인들은 북경대학을‘自由區’라고 부른다 그들 표현을 빌리면 북경대학 구내에서는 ‘사상의 압제’가 없기 때문...

월반· 유급제

초· 중· 고교에 대한 월반· 유급제의 시행 여부를 둘러싸고 교육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가을 국회에서 교육법이 개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될 이 제도의 효율성과 문제점을 ...

尹厚淨이화여대 첫 직선총장

“첫째 의식과 가치의 면에서 남녀의 구분없는 일치성을 지니는 존재, 둘째 능력과 기능면에서 남성적 영역, 여성적 영역을 초월하는 대등관계의 기능을 보여주는 존재, 셋째 남녀간에 동...

일본의 새로운 장삿속 미국대학 사들이기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발표하자 사람들은 모두 당치도 않은 소리라며 몰아세웠습니다… 오키나가씨는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선경지명의 혜안을 갖고 이 학교를 세계인의 대학으로 만드는 큰 일...

중국의 교포들 ‘우리말 배우기' 열심

중국 흑룡강성 자무스(佳木斯) 시에 사는 교포 金昇山(30)씨. 결혼하여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그는 ‘자무스조선중학??의 한문 선생이다. 그가 태어난 곳은 중?소국경인 흑룡강변의 ...

‘꼴찌시대’로 접어든 미국교육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교육비를 많이 쓰고 있는 미국 초 · 중 · 고교생들의 학력이 형편이 비슷한 나라들과는 비교도 안되고 중진국 학생들에게도 뒤떨어지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

‘졸업=실업’ 흔들리는 대학

교육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되고 있는 고학력자 취업난은 이제 여러 병리현상을 유발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전국 4년제 대학(교) 89년 2월 졸업자 전체 취업률은 59.9%...

대학부터 알차게 운영돼야

부단한 개혁없이 대학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그동안 이루어졌던 장족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육 자체의 문제로 인한 소요가 대학내에서 필요 이상으로 일고 잇는 ...

과외 등살에 學父母는 괴롭다

지방대학 사학과 교수인 崔모(41)씨는 지난 겨울방학, 서울집에 올라와 있는 동안 과외문제로 톡톡히 곤욕을 치렀다. 무리해서라도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를 개인과외시...

학교개혁·인식혁명 있어야

만연되고 있는 과외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사회가 자율경쟁체제에 기반하고 있으니 만큼 과거와 같은 획일적이고 전면적인 금지는 생각할 수 없다. 과외를 필요로 하...

학교개혁·인식혁명 있어야

만연되고 있는 과외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사회가 자율경쟁체제에 기반하고 있으니 만큼 과거와 같은 획일적이고 전면적인 금지는 생각할 수 없다. 과외를 필요로 하...

‘있는’ 부모 허영에 과소비 젖는 童心

얼마전 서울 강남구에서 문방구점 주인이 국민학교 어린이를 협박해 1백만원대의 거금을 갈취했었다는 매스컴의 보도가 있었다. 자식 가진 많은 부모들을 경악케 한 이 사건은 그러나 장난...

수요 못따르는 컴퓨터교육

컴퓨터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기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다. 그것은 밀려오고 있는 신문명에 적응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앞으로 정보사회를 이끌어갈 세대에 대한 컴퓨터...

변혁시대 이끄는 젊은이들

현재의 젊은 세대는 2천년대 한국사회의 ‘견인차’, 또는 ‘주춧돌’로 표현되고 있다. 그들이 성장하여 맞을 2천년대의 한국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쉽게 상상할 수 없으나 이 세대의 ...